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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경찰서, 민원처리 대응 부적절 논란

서로 담당이 아니라며 책임 떠맡기는 경찰서의 민원처리에 불만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7/21 [16:25]

전북 김제경찰서, 민원처리 대응 부적절 논란

서로 담당이 아니라며 책임 떠맡기는 경찰서의 민원처리에 불만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1/07/21 [16:25]
최근 가족간 종교문제에 따른 감금 등 불법행위 신고 처리 과정에서 관할 경찰서측에서 부적절한 대응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이하 ‘강피연’) 측에 따르면 강피연 회원인 전북 김제출신의 강모씨(여, 25살)는 평소 부모와 종교적인 갈등이 있어 왔는데, 지난 11일 이후로 지인들과의 모든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이에 강피연은 강씨의 안전이 궁금해 19일 관할 경찰서인 김제경찰서를 방문하여 강씨에 대한 실종신고와 함께 신변확인을 요청했지만, 관련 부서가 책임을 떠 넘기며 6시간이나 사건처리를 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제경찰서 관계자는 “강씨가 평소 교회장로인 아버지와 종교적인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가족간의 종교적인 문제에는 깊게 개입할 수 없다”며 “강씨의 부친과 강씨 본인과의 통화한 결과 감금한 사실은 없고 같이 여행을 와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피연 사무국장 채씨는 “현재 강씨는 감금과 폭행 등 인권유린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그런 상황에서 전화통화만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직접 만나 정확한 사실 확인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채씨는 20일에 다시 김제경찰서를 방문해 정확한 신변확인을 요청했으나 담당자는 채씨의 요청을 묵살했고 밝혔다.

채씨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담당부서 관계자는 “그런 일이 있었냐?”며 “자신은 당시 외근을 나가 있어서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피연 측에서는 해당 경찰서의 업무처리를 항의하기 위해 23일과 25일에 3,000여 명의 집회신고를 해 놓은 상태이다.

전주전북본부 = 이연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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