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미술품 전시회의 틀을 깬 기획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트릭아트 특별전’이 광주의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지난 11일 전시됐다.

이번 특별전은 광주MBC와 KBC광주방송이 야심차게 준비한 올 겨울 최고의 전시회로, 트릭아트 특허권 및 상표권 보유사인 일본(주)SD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여 2007년 5월 제주도에 박물관 개관 후 그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     ©최진경 기자

보고 만지고 시진도 찍을 수 있는 체험형 미술관으로 주말을 제외한 평일 100여명이 전시관을 들린다고 하니 트릭아트의 명성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트릭아트는 2차원(평면)의 작품을 3차원(입체)으로 표현하는 초리얼리즘 예술로서 벽면, 바닥면, 천정등에 역사적 명화, 조각 또는 동식물 등을 투명도가 높은 페인트를 이용하여 얇은 피막의 층을 형성해 빛의 굴절, 반사를 이용하고 있다.

동시에 원근법 및 음영법에 근거하여 사람의 시각에 착각을 일으켜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이면서 특정부분을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움직이게 하는 묘화로서 종래의 회화적 개념을 완전히 뒤집은 새로운 아트 장르로 손꼽힌다.

이번 ‘트릭아트 광주특별전‘에는 환상의 입체그림(Fantastic), 그림과 일체되는 체험(Experience), 그림 변형의 놀라움(Surprise), 예술 과학적 교육(Education) 총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신기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 김대중 컨벤션센터 전시장에 전시중인 그림전시에 관람객이 참여하여 특별한 그림을 연출하고 있다.     ©최진경 기자

또 명화관, 동물관, 공룡관, 수족관, 아마존관, 쥐라기관등 각 구역관에 전시된 다양한 100여종의 그림과 매직조형관, 어드벤처관등을 배경으로 관람객 개개인의 포즈에 따라 재미있는 이미지 사진을 연출할 수 있어 카메라 지참을 필수다.

2010년 연말을 맞아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유쾌한 추억을 원한다면 지금 ‘트릭아트 광주특별전’을 주목해보자! 

관람객이 연출자이자 주인공이 되어 잊지 못할 특별하고 유쾌한 기억으로 남을 ‘트릭아트 광주특별전’은 내년 2월 2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되며 입장료 성인 1만2000원, 유아 1만원으로 자세한 문의는 1544-5010으로 하면 된다.

▲     ©최진경 기자

광주전남본부 = 최진경 기자 cjk11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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