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의 대표적인 복지시책인 ‘주민서비스+ONE’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복지정책으로 선정됐다.
이번 복지정책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일자리 창출 및 친(親)서민정책의 발굴·확산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27일 총 20건의 정책이 선정된 가운데 대전시 동구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민서비스+ONE’사업은 학원, 식당, 약국, 극장 등 업체가 각 업종의 특성을 살려 저소득주민과의 나눔 실천에 참여토록 하는 복지시책으로서 민관 파트너십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하고 있는 일에 하나만을 더해 부담없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통해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추진중인 +ONE사업은 ▲저소득층 자녀들의 무료 학원 수강을 지원하는 ‘희망교실’ ▲어린이에게 영양제를 무료 제공하는 ’몸 튼튼 맘 튼튼‘ ▲무료수강지원 학원에 만두, 찐빵을 제공하는 ’사랑의 만두 및 찐빵‘ ▲독거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는 ’행복밥상‘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시설에 빵을 지원하는 ’사랑의 빵 나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외식 기회를 제공하는 ’외식나들이‘ ▲청소년들의 영화관람을 지원하는 ’시네마천국‘ 등으로 총 7개 사업에 6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민서비스+ONE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는 학원, 음식점 등 후원자를 물색하고 복지 수요자를 파악해 각각의 특성에 맞도록 연계시키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런 노력의 결과 주민서비스+ONE사업은 동구만의 복지 브랜드사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 '주민서비스+ONE' 경로잔치 사진 ⓒ 대전시 동구
구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다 다양한 후원자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