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소녀  [제공=MBC'가요대제전' 방송캡처]

[뉴스쉐어=김영봉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2020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해 31일 방송된 MBC '가요대제전'에서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올해 가장 글로벌한 흥행을 이끌어낸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타이틀곡 ‘와이낫?’(Why Not?)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달의 소녀는 연말 분위기를 담은 하얀색 의상에 스팽글과 비즈, 눈에 띄는 큰 파츠 등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화려함을 더해 요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뽐낸 무대로 케이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포인트인 ‘와이낫?’(Why Not?)의 매력을 살려 댄스 브레이크 부분이 추가된 리믹스 버전의 무대로 가요대제전을 시청하는 모든 팬들을 이달의 소녀만의 미드나잇 페스티벌로 초대, 겨울의 추위도 날려 버리는 열정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또한 뉴트로한 분위기를 살려 더보이즈(THE BOYZ), 엄정화와 복고풍의 깜짝 콜라보로 반전된 디스코 파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The Weeknd의 ‘Blinding Lights’와 엄정화의 ‘D.I.S.C.O’에 맞춰 80년대 복고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해 가요대제전 1부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 활동을 마무리, 독보적인 세계관인 'LOONAVERSE'(루나버스)의 확장을 암시하는 의문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여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