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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앱 ‘커플각서’, 오빠믿지 종결판 앱 등장

등록만으로도 실시간 상대 위치정보, 통화 목록 알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9/07 [11:48]

악마의 앱 ‘커플각서’, 오빠믿지 종결판 앱 등장

등록만으로도 실시간 상대 위치정보, 통화 목록 알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1/09/07 [11:48]
‘오빠 믿지’ 이후 이보다 더 강력한 ‘커플각서’라는 악마의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이 등장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  웹싱크의 커플각서 앱 (사진출처 = 애플리케이션 캡처)
 
커플각서는 등록만 하면 상대의 위치정보와 3분 이상 통화한 목록, 전화번호, 문자메시지를 볼 수 있다. 앱은 사용자 동의 아래 이용할 수 있으나 상대를 감시하는 그 정도가 지나친 수위까지 이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앱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게 된다는 경험담이 늘어나면서 악마의 앱, 오히려 부부나 연인의 믿음과 신뢰를 깨뜨려 불화를 일으키는 앱이라는 반응이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기반으로 등록된 상대방의 실시간 위치는 물론 이동 동선까지 파악이 가능하며 ‘옛 애인 동네, ○○술집’ 등과 같이 사전에 지정해 놓은 특정 지역에 가게 되면 경고음이 울리는 등의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앱에 맞서 커플각서와 같은 위치추적 앱 때문에 이를 뛰어넘는 방어용 앱도 등장하고 있다.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 방어용 앱들 중에서는 비밀문자 기능, 가짜 통화목록 만들기 기능, 위치추적 교란 시키는 등으로 커플각서를 차단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신종 앱들이 있다.  

한편 커플각서는 지난 6월 앱 개발사 웹싱크가 내놓은 안드로이드 전용 앱으로 10만여건이 다운로드됐다.  

웹싱크 관계자는 “웹싱크는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자로 등록한 업체로 해당 앱은 합법적”이라며 “커플각서는 연인들이 상호 동의 아래 공유해야 할 최소의 것만 알고 지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전용 앱이라 아이폰 이용자들도 문의가 많아져 아이폰용 커플각서도 만들고 있으나 아이폰용 커플각서는 애플의 내부 규정 때문에 위치정보 외에 문자 메시지, 통화 목록 등은 열람할 수 없다고 웹싱크는 설명했다. 

시사포커스팀 =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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