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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의 향연이 가을하늘에 오르다

다채로운 볼 거리와 체험의 장 마련, 세계를 하나로 묶는 소리축제 열려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1/10/04 [19:51]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의 향연이 가을하늘에 오르다

다채로운 볼 거리와 체험의 장 마련, 세계를 하나로 묶는 소리축제 열려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1/10/04 [19:51]
▲  전주세계소리축제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 전주세계소리축제  

올해로 11회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막이 지난 9월 30일 열렸다. 오는 4일 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국악과 판소리로 한판 신나게 놀아보자는 의미를 담은 춘향가의 한 대목을 차용해 ‘이리오너라, Up Go 놀자!’라는 주제로 국악, 대중음악, 세계음악의 장르간의 벽을 허물고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세계음악예술제의 장을 펼친다. 이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에서 만날 수 있다. 
 
박칼린, 김형석 집행위원장이 주축이 되어 이뤄나가는 다양한 무대가 꾸며져 다양한 볼거리는 제공한다.
 
30일 개막공연 ‘이리오너라 Up Go 놀자!’ 는10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한국음악의 역사를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총 4막으로 구성하여 선보이며 과거, 현재, 미래를 공존하고 서로 뒤섞여 융합을 통한 이시대의 음악어법을 표현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고 특히 뮤지컬 음악감독인 박칼린이 총감독으로 활약해 큰 주목을 받았다.
 
축제의 마지막 화려한 막을 장식 할 폐막공연 ‘콘서트 춘향전’에서는 판소리뿐 아니라 퓨전국악, 국악관현악, 무용, 비보잉으로 다시 태어나는 춘향전을 만날 수 있다. 촉망받는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무대로 젊은 아티스트들의 가능성을 엿 볼 수 있는 계기가 예상된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판소리 다섯바탕부터 대표적인 한국 기악독주곡 산조, 2011 광대의 노래 신(新)판놀음 등의 우리 소리를 계승해나가면서 많은 대중과의 소통의 통로를 모색하기 위한 기획공연이 마련됐다.
 
도전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우리 음악을 넘나드는 젊은 아티스트들과 공식초청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대표 창작국악단체와 역량있는 예술단체들이 선보이는 무대들을 보여주는 국내초청공연에는 세계적인 프리뮤직 타악연주자 박재천과 창작 국악그룹 그림(The林) 등이 출현한다.
 
판소리, 우리 전통음악만을 생각하는 소리축제라면 ‘세계’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지 않겠지만 음악이라는 언어로 국경과 민족을 초월하는 세계음악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에티오피아의 7080 음악을 선사하는 2011 호주 워매드레이드(WOMADDelaide)초청팀 더럽 더 앰버서더,  페루 최초의 여성 문화부장관으로 박탁되어 전설이 된 보컬 수자나 바카, 디에고 게레로, 카심 칸 파티, 얼스 스트링 밴드 다섯팀의 해외초청공연을 만날 수 있다.
 
축제속의 축제를 만들어 갈 총 83팀이 참여하는 소리프린지가 마련돼 끝 없는 소리의 향연이 이어진다. 몽구스, 윤손하와 우쿨렐레 피크닉 등의 인디밴드, 거리예술가, 아마추어 국악인, 전북지역 동호인 등이 참여한다.
 
어린이 대상으로 한 소리축제가 키드존(한옥마을 전주전통문화관, 동헌, 완판본문화관 일대)을 중심으로 열려 어린이의 눈과 귀를 자극하는 체험관과 극단의 공연이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한다.
 
4일에는 제29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가 펼쳐져 본선공연을 MBC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그림에서 소리가 들리는 음악이 있는 그림전시 부스에서 티셔츠 전시와 판매를 통해 예술작품을 입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막거리를 무료로 마시며 흥취를 돋고 숨겨진 ‘나도 소리꾼’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축제의 장의 부스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전주전북본부 =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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