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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엔 지하철로 침 맞으러 오세요!

지하철 내 이색 봉사에 시민들 발길 붙잡아.

이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11/10/06 [23:23]

목요일엔 지하철로 침 맞으러 오세요!

지하철 내 이색 봉사에 시민들 발길 붙잡아.
이은주 기자 | 입력 : 2011/10/06 [23:23]
▲ '작은사랑봉사회'가 지하철 7호선 대림역사 안에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침 봉사를 펼치고 있다.     © 이은주 기자

(뉴스쉐어=경기서북본부) 지난 4일 지하철 대림역 7호선 역사 안에서는 '작은사랑봉사회'의 이침 봉사가 열려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시민들은 지하철 역사 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건강봉사에 관심을 보였으며 앞다투어 자리를 잡고 순서를 기다렸다.
 
▲ 지나가던 시민들이 '작은사랑봉사회'의 이침 봉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이은주 기자
▲ 이침 봉사자가 한 시민에게 이침을 놓는 모습을 시민들이 기다리면서 지켜보고 있다.     © 이은주 기자

이침을 맞은 한 시민은 "먹고 살기 바빠 따로 한의원이나 봉사단체를 찾아갈 시간이 없었는데, 이렇게 지하철 안에서 이침을 놔주니 편리하고 게다가 공짜라고 하니 더 수지맞은 기분이에요. 가족도 데리고 오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작은사랑봉사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만든 순수 자원봉사단체로, 그동안 이침 봉사 외에도 정신건강 프로그램으로 심리치료, 우울증 상담도 진행해 왔다. 이 외에도 지역에 따라 음악봉사 등 필요로 하는 분야마다 다양한 봉사를 해왔다.
 
언제 또 오는지 묻는 시민들에게 '작은사랑봉사회' 관계자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매주 목요일 이 자리에서 꾸준히 봉사를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서북본부 =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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