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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 개선 예술제 ‘함께 한 사람 함께 할 사랑’

장애는 나의 생각부터 시작될 뿐…장애를 극복한 예술인과 가족들이 감동을 선사하다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1/10/15 [12:45]

장애인식 개선 예술제 ‘함께 한 사람 함께 할 사랑’

장애는 나의 생각부터 시작될 뿐…장애를 극복한 예술인과 가족들이 감동을 선사하다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1/10/15 [12:45]
▲  장애인인식 개선 예술제 ‘함께 한 사람 함께 할 사랑’ 에서 재학생들과 그룹사운드 부활이 함께 공연을 하고있다.   © 이연희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군산명화학교가 주최한 장애인식 개선 예술제 ‘함께 한 사람 함께 할 사랑’ 공연이 지난 14일 오후 6시 군산은파공원 물빛다리 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지적 장애인 김윤례 단장 외 7명으로 구성된 난타 연주 팀 ‘레인보우 두들소리’가 아크릴 연주, 대나무 연주, 스프 씬,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장애의 벽을 허물고 자리를 메운 많은 관중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 팀은 200회가 넘는 국내외 공연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예술인으로서 활약하며 일반인들의 공연보다 더 큰 힘을 전하고 있다.  

이어 2004년 불의의 폭약사고로 오른쪽 손가락을 모두 잃었지만 자신의 장애을 혹독한 연습으로 이겨낸 마술사 조성진의 공연으로 흥미롭고 신기한 마술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또 그가 무대에 서기까지 무대 뒤편에서 흘렸을 땀방울과 눈물의 결실이 화려한 마술쇼로 나타나면서 장애를 딛고 일어난 모습이 큰 희망을 전했고 후천적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그룹 사운드 부활의 기타리스트이자 12살 장애아를 둔 부모인 김태원이 부활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폐증이 있는 아들과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꿈을 꾼다’고 고백한 김태원은 이날 공연 중간을 통해 장애아의 부모로서 그동안 마음의 고통스러움을 털어놓으며 관중들에게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에서 재학생 및 교육가족들과 출연자들이 무대에 모여 그룹 아바(ABBA)의 ‘I have a dream’이라는 팝송을 합창하며 순수한 감동을 선사했다. 부활과 함께 ‘네버앤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부르며 무대를 같이 했다.  

한편 군산명화학교는 정서·지체 공립특수학교로 유치원, 초·중·고, 전공과를 운영하고 있어 현재 121명이 재학중이다.  

전주전북지부 =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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