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기후변화와 지역경제’ 포럼을 10월 19일 14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본 포럼은 기후변화에 대한 전반적인 과학정보의 이해 확산을 위해 매월 지역 순회 일환으로, 전국의 기후변화 정책 관계자 및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역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로 기후변화 적응에 관한 기상청의 정책을 소개하고, 현재 기상청이 생산중인 IPCC 5차 평가보고서용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 2종에 대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정보공유와 부문별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제1부 지역기후변화 대응에서는 최근의 기후변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여,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 발표를 한다.

또한, 지역별 주요 기후요소의 공간분포와 변화경향 등을 분석함으로써 지역별 상세 기후현황과 미래 기후변화 전망을 제시하여, 지자체의 적응정책 수립과 기후변화 연구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한국기후변화백서를 소개한다.

제2부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 소개 및 활용방안에서는 IPCC 5차 평가보고서용 새로운 전지구 및 한반도 기후변화 시나리오 소개와 활용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IPCC 5차 평가보고서에 사용될 새로운 온실가스 농도시나리오(RCP)에 근거한, 전지구와 한반도에 대한 국가 표준 기후변화 시나리오 2종류의 소개와 분야별 활용방안을 발표한다.

아울러, 금년 말에는 1km 해상도의 남한지역 상세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생산하여, 내년에는 국가 및 지자체의 기후변화 적응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패널토론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개발에 대한 향후 계획과 지역기후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사용자들의 요구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포럼은 지역기후정보서비스의 활용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후변화 적응대책 지원을 위한 과학적 정보의 생산 및 제공의 현주소를 파악함으로써, 지역기후서비스가 한 단계 진화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충청본부 =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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