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쉐어 = 최선아 기자] 대전지방기상청(청장 서애숙)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홍보를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하여 시각장애인관련 기관 및 단체에 무료 보급한다.
오디오북은 일반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후변화를 비롯한 사회적인 관심사에 대한 정보습득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들을 배려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도록 ‘온실가스 정체를 찾아라!’라는 제목으로 대전지방기상청에서 기후변화에 관한자료를 정리하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제작하였다.
오디오북 ‘온실가스 정체를 찾아라!’에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 걱정하지만 기후변화의 원리를 잘 알지 못해 궁금해 하는 주인공 난이와, 지구 온난화의 주 범인으로 지적받지만 이를 부인하며 억울하다고 외치는 이산화탄소 코리(CO₂), 그리고 우리에게 기상변화를 비롯한 온실가스에 대해 알기 쉽고 자세하게 가르쳐 줄 기상청 캐릭터 기상이가 등장한다.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난이와 코리, 기상이라는 캐릭터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온실가스와 기후 변화에 대해 수용하거나 개선해야 할 점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오디오북 ‘온실가스 정체를 찾아라!’는 CD로 제작되어 전국 시각장애인 단체에 배부된다.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 ARS 서비스 02-2092-9000, 1577-6655번과 MAC, SKT 텔레콤-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도서관(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여 좀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무료로 편리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