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흑석동 노루벌 갑천 일원에서 ‘갑천누리길 자전거 걷기대회’가 개최됐다. ⓒ 김수연 기자
(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대전시는 갑천누리길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갑천누리길 걷기 및 자전거타기 대회’를 29일 흑석동 노루벌 갑천일원에서 개최했다.
‘갑천누리길’은 갑천 수변길을 따라 둔산동에서 노루벌을 지나 장태산을 돌아오는 40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로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고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생태·문화체험녹색길로 금년 6월 착공해 흑석동 물안리 농수로 길잇기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통을 한 것이다.
오늘 열린 ‘갑천누리길 녹색체험 한마당’ 행사는 2시간 코스의 자전거타기 대회(23km)와 걷기 대회(8km)가 개최됐으며,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들이 있었으나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바람에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갑천누리길’ ⓒ 김수연 기자
이번에 개통된 갑천누리길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5억원을 지원받아 기존 마을길과 연계해 자전거길 잇기, 자전거길 쉼터 설치, 마을 안내판 설치, 야생화군락 등을 조성하고 지반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조성됐다.
오전부터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서 열린 ‘갑천누리길 걷기 및 자전거타기 대행진’에는 관내 초·중·고학생들이 참가해 우비를 입고 갑천누리길을 걸으며 모처럼 야외생활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