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가 에너지 절약을 비롯해 전사적인 녹색생활 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1일 공사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관한 ‘제2회 그린스타트 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1개 수상기관이 참가해 지난달 27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사는 기술사 배출, 특허출원 등 기술공기업으로 위상과 지난 9월 ‘경영 및 서비스’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녹색 공기업’으로서의 면모까지 두루 갖추게 됐다.

비산업분야의 녹색생활 실천을 평가하는 ‘그린스타트 대회’에서 공사가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한 배경에는 다방면에 걸친 임직원들의 전사적 노력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선 임직원 3백 72명이 녹색통장 갖기 운동에 참여했고 직장 내 녹색활동가인 ‘그린 리더양성 과정’에도 98명이 교육을 받는 등 녹색생활 실천의 토대를 갖춘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그린카드(녹색소비제품 구매 시 포인트 적립) 출시 홍보와 가입유도,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 매월 1회씩 자동차 운행하지 않는 날과 클린데이 운영 등 일상에서 녹색활동을 벌여 온 것이 주목을 받았다.

공사 김창환 사장은 “환경전담반 운영 등 일관된 녹색실천 추진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앞으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서약 운동을 펴고 녹색경영비전도 선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4일 울산시에서 열리는 그린스타트 전국대회 시상식에 참여해 장관상을 수상할 계획이다.

대전충청본부 =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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