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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따러 대구 올레 갈래?

11월 6일 (구)평광초등학교에서 ‘사과올레길 걷기’ 행사 열려

조민제 기자 | 기사입력 2011/11/04 [18:29]

‘사과’ 따러 대구 올레 갈래?

11월 6일 (구)평광초등학교에서 ‘사과올레길 걷기’ 행사 열려
조민제 기자 | 입력 : 2011/11/04 [18:29]
112년 전통의 지역명물인 ‘대구사과’의 붉은 물결로 절정의 풍광을 연출하고 있는 평광동 제4올레길이 깊어가는 가을 한가운데로 도시민을 초대한다.
 
오는 6일 가을사과 잔치가 ‘사과따러 올레 갈래?’라는 부제로 대구시 평광동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하였는데 특히 가을열매의 대표주자인 ‘사과’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내용의 이벤트가 준비되었다.
 
이 행사는 (구)평광초등학교에서 출발해 평광지, 모영재와 첨백당에 이르는 7.5km 거리의 제4올레길을 걷는 여정이다. 그 속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사과를 바구니에 담을 수도 있고, 경북대학교 원예학과 윤태명 교수가 들려주는 ‘사과 이야기’를 통해 대구사과의 발전방향과 평광동 사과의 의미 등을 되짚어 볼 수도 있다.
 
또한 평소 대구의 대표음식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오던 매창음식연구원이 사과를 주재료로 한 사과식혜·사과떡·사과샐러드·사과장아찌 등을 선보이고 참가자들에게 시식도 제공한다. 그 외에도 노래자랑과 4행시 짓기 등의 이벤트도 준비했다.
 
평광동에는 ‘첨백당’과 우리나라 유일의 ‘광복 소나무’, ‘신숭겸장군영각유허비’, ‘효자 강순항정려각’, ‘효자 강순항나무’, 인근 도동의 천연기념물 제1호 ‘달성측백수림’ 등의 많은 문화 유산이 산재해 있다.
 
그 뒤편에는 지난 2009년, 일명 ‘켄트의 사과나무’라고 불리는 나무가 자리하고 있는데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는 사과나무와 동일한 종이다. 이 나무를 보기 위해 내외국인들이 일부러 이곳을 들러 직접 사과 맛을 보고 가기도 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구 온난화와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사과 생산량이 많이 줄어 그 명성이 예전만 못하지만, 최근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녹색 바람의 영향으로 대구사과는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업자원의 관광 상품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본부 = 조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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