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장애인 영화제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귀로 보고 눈으로 듣고 마음으로 보는’ 영화 페스티벌
김주아 기자 | 입력 : 2011/11/08 [02:33]
(뉴스쉐어=경기서북본부)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목동방송회관 브로드홀에서 제12회 장애인 영화제가 개막됐다.
‘귀로 보고 눈으로 듣고 마음으로 보는 영화 페스티벌’은 장애인의 문화생활 영위는 물론, 영화를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작됐다.
▲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목동방송회관 브로드홀에서 제12회 장애인 영화제가 개막됐다. © 손경훈 기자 | |
이번 영화제는 (사)한국농아인협회,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장애인영화제조직위원회, (주)인터스페이스아트 그룹이 공동 주관한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홍보대사인 연기자 지수원의 진행 아래 라이브 퓨전국악 뮤지컬 판타스틱(Fanta-Stick)의 공연으로 개막식을 축하해줬다.
개막작으로는 2010년 대상작 ‘한나의 하루’를 시작으로 장·단편 독립영화, 애니메이션 등 총 54편의 작품과 장애를 소재로 한 한국영화 3편도 초청됐다.
영화제에서 장애인 수화통역을 맡은 김현철(35)씨는 “농아인들은 소통의 어려움으로 문화적, 교육적 어려움이 많이 있다. 일반 시민도 행사에 참여하여 장애인들에 대한 마음을 열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지헌(20·대학생)씨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거리감이 좁혀진 것 같다”며 “다음에는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주겠다”고 말했다.
제12회 장애인 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총 5일간에 걸쳐 상영하고 감독과 만나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사)한국농아인협회장 변승일씨는 “영화를 통해서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 사이에 벽이 없었으면 좋겠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차별에 방관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경기서북본부 = 김주아, 손경훈, 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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