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정과 거동이 불편한 구민의 독서 편의제공을 위해 구청장실에서 ‘희망도서 거점 배달서비스’ 지원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저소득층의 독서 편의제공을 통해 독서문화를 생활화하고 자녀들에게 학습효과를 제공해 자활기반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전시 중구가 추진하는 ‘희망도서 거점 배달서비스’가 이목을 끌고 있다.
대전 중구와 한밭도서관(관장 오재섭)은 16일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정과 거동이 불편한 구민의 독서 편의제공을 위해 구청장실에서 ‘희망도서 거점 배달서비스’ 지원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17개 동 주민 센터를 거점으로 활용, 매월 1회 저소득층과 거동 불편자의 희망도서를 신청 받아 택배를 통해 도서관에서 책을 배달받아 대여해 주고, 구독 후 다시 주민 센터를 통해 반납하는 도서배달 서비스 사업이다.
12월중 희망도서를 신청 받아 2012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이번 사업은 월1회 1인 3권 이내로 희망도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30일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한밭도서관 회원 가입창( http://reader.u-library.kr)에서 회원가입 후 한밭도서관 홈페이지(http://www.hanbatlibrary.kr) 정보검색창에서 도서를 검색, 신청서를 작성해 주민 센터에 제출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희망도서를 주민 센터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및 와병환자, 임산부 등에게는 자원봉사자와 연계하여 가정까지 배달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도서 거점 배달서비스’ 사업은 중구청 직원, 기관·단체회원 및 구민들이 월2,04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적립한 ‘희망 2040기금’을 활용해 추진된다.
박용갑 청장은 “새롭게 추진되는 희망도서 배달서비스 사업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의 삶에 희망을 가져다주는 희망매체가 되길 바란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구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는 ‘희망 2040기금’에 많은 독지가들의 참여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