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23일 저소득층 자립과 탈빈곤을 위한 맞춤형 희망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00여 명의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모인 가운데 경복궁웨딩문화원에서 ‘2011 자활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극단 벅수골의 ‘퓨전 춘향젼’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10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와 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 종사자 등이 참여했으며, 자활사업 성과보고, 유공자 표창, 교육수료식이 진행됐다.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는 민관 협력을 통한 긴밀한 파트너십 형성과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올 해도 전국 우수기관으로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최초의 자활극단으로 잘 알려진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지난 9월 자활공동체로 전환되어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으로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듯 지난 9년 동안 중구자활사업은 마루인테리어를 포함한 9개 업체가 공동체 전환에 성공했으며, 8개 자활사업단에서는 충남대병원 등 7개 병원, 우송고 등 31개 학교, 푸른솔지역아동센터 등 51개 아동센터에서 매월 200여 명이 자활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양곡택배사업과 아동복지도우미(급식지원) 파견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며 “사례관리 및 품질관리를 통해 건강한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저소득층 주민들이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충청본부 = 임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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