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경기동북본부) ‘한국문인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행사가 지난 28일 서울 목동에 소재한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1961년 12월 31일 창립된 ‘한국문인협회’가 12월인 이번 달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7대 문학상 시상식과 송년회를 겸하여 치뤄졌다.

문학헌장 낭독과 연혁보고에 이어진 기념사에서 정종명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우리 협회의 50년 역사는 한국현대문학의 살아있는 역사”라며 “우리 협회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대문학단체로 성장하게 된 것은 모두 회원님들의 성원 덕택”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협회가 나아갈 새로운 50년의 원년이 되는 2012년에 이루고자 하는 실천목표로써 평생교육원의 설립⋅한국현대문학관의 건립 추진⋅문화예술재능기부운동 지속적 실천⋅비도덕적 사회 이슈에 대한 비판⋅남북문인교류 등을 제시했다.

▲ 축사하고 있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안지선 기자

또한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 축사를 하여 눈길을 끌었다.

최 장관은 “협회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한국현대문학 발전에 대한 협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요즘 한류⋅신한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원천은 문학이라 본다. 앞으로 문화산업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 협회이사장 신세훈 시인과 김년균 시인을 포함한 14명의 문학가들이 기념패⋅공로패⋅감사패를 전달받았고, 신임 지부장들에게 인준서가 전달되며 제1부 기념식은 마무리됐다.
 
제2부 행사인 7대 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서영수 시인이 시집 ‘바람의 고향’으로 제48회 한국문학상을 수상했다.

▲ 기념패를 전달받는 신세훈 전 한국문인협회이사장     © 안지선 기자

2011 문학상 수상자
 
제48회 한국문학상

서영수 (시집 ‘바람의 고향’)
 
제27회 윤동주문학상

김창완 (시집 ‘금빛 바다’)
 
제30회 조연현문학상

박명자 (시집 ‘떠도는 나무’)
홍진기 (시조집 ‘거울’)
이채형 (소설집 ‘사과나무 향기’)
 
제4회 한국문학백년상

우희정 (수필집 ‘하늘과 바다와 세상의 꿈’)
정용원 (동시집 ‘너는 어느 별나라에서 왔니?’)
 
제8회 한국문협작가상

구순희 (시집 ‘내려놓지 마’)
김명조 (소설집 ‘사랑의 여정’)
권남희 (수필집 ‘육감&하이테크’)
오순택 (동시집 ‘공룡이 뚜벅뚜벅’)
 
제3회 한국문협 서울시문학상

나호열 (시집 ‘눈물이 시킨 일’)
최혜정 (수필집 ‘마음속 아토피’)
 
제120⋅121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최한규 (시 ‘별이 되어 가는 과정’)
유  헌 (시조 ‘노을치마’)
김경희 (소설 ‘슬픈 도우미’)
유명옥 (수필 ‘갯벌을 걸으며’)
강물하 (동시 ‘해님보다 먼저 온 새 소리’)
손정모 (평론 ‘천이에 대한 분광학적 해석’)
김주미 (희곡 ‘행복에 관하여’)
 
김만복 (시 ‘바다로 간 낙타’)
김병문 (시조 ‘들깨 사리탑’외1편)
흥행숙 (소설 ‘밀월’)
김진진 (수필 ‘꽃샘추위’)
정현자 (동시 ‘옥수수 하모니카’)
송방순 (동화 ‘날아라! 포장마차’)

경기동북본부 = 안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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