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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1호점 개점, 주변 주유소는 ‘울상’

이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11/12/29 [21:24]

알뜰주유소 1호점 개점, 주변 주유소는 ‘울상’

이은주 기자 | 입력 : 2011/12/29 [21:24]
고공행진 하던 기름값이 다소 누그러졌어도 여전히  1800원대를 훌쩍 넘는 요즘 반가운 주유소가 생겼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경동 알뜰주유소 1호점은 리터당 100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29일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개점 첫날 오전 9시 용인 처인구의 일반 주유소는 평균 리터당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1944원, 경유가 1793원이지만, 개점한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은 휘발유 1843원, 경유 1694원이라고 지식경제부는 설명했다. 이처럼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인근 다른 정유사 주유소에 비해 101원 저렴하고, 경유는 99원 저렴하다는 것이다. 예로 일반 승용차 50리터 짜리 연료통을 가득 채워 주유할 경우 일반 주유소보다 5000원 가량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지식경제부는 알뜰주유소가 일반 주유소보다 30∼50원 저렴하고, 셀프주유소 전환에 따른 인건비 절약으로 10∼30원, 휴지 등 서비스상품 축소 등 기타 비용절감으로 20원 등 총 리터당 60∼100원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문을 연 경동 알뜰주유소는 산업합리화 대상 업종인 석탄 채굴ㆍ판매기업 경동이 에너지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이 분야에 뛰어들기로 한 후 사회공헌형으로 처음 만든 것이다.
 
품질면에서도 알뜰주유소는 정품·정량 판매를 실시할 것이고, 석유관리원이 월 1회 이상 직접 주유소 기름을 채취해 분석하는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현재 300개에 달한 농협 NH주유소가 내년 모두 NH알뜰주유소로 전환하고, 추가로 150개까지 총 450개 NH알뜰주유소가 생길 것이며, 도로공사도 내년 50여개의 주유소를 EX알뜰주유소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유사 마크를 단 채 운영중인 일반 주유소와 독립형 주유소 등 자영주유소의 신청을 받아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로 200여개의 주유소를 내년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계획이 예정대로 시행되면 내년 알뜰주유소는 700여개가 생기고, 2015년까진 총 1300개로 국내 전체 주유소의 10% 선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지식경제부는 설명했다.

경제부 =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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