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임진년(壬辰年)을 불과 3시간 남짓 앞두고 있는 종로 거리는 벌써부터 새해를 맞으러 나온 사람들의 발길들로 북쩍이고 있다.
밝아오는 임진년은 천간(天干)이 ‘임(壬)’이고, 지지(地支)가 ‘진(辰)’인 60년만에 한번 찾아온다는 '흑룡(黑龍)해'로 새해를 몇 시간 앞둔 시민들은 여느 때보다도 새해에 대한 기대감에 가득차 보인다. 이에 서울시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해 지하철과 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타종행사에는 10만명이 넘는 시민이 종각역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평소보다 5배 늘린 관리 인력을 배치한다. 지하철은 새벽2시(종착역 기준)까지 1호선에서, 9호선 전체 노선을 186회 늘려 운행하여 평소에 비해 막차시간이 2시간 연장되는 셈이다. 타종행사가 잇을 1호선 종각역에서 구로행 막차는 새벽 1시24분, 동묘행 막차는 새벽 1시 53분, 인천행 막차는 밤12시20분, 의정부행은 밤12시54분이다. 또 밤12시를 전후로 타종행사로 대규모 인파가 종각역에 집중될 것을 우려해 12시에는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동북본부 = 이은주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9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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