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속초시립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는 ‘2012 겨울방학 어린이 문화학교’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개최한다.

매년마다 진행된 ‘어린이 문화학교’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경험과 더불어 전통문화와 연계된 교육적인 학습활동을 제공하여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겨울방학에 실시되는 ‘어린이 문화학교’는 박물관 전시내용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박물관 퀴즈탐험대, 오윤환 선생의 문자도 병풍을 이용한 나만의 족자 만들기, 우리의 전통 종이 중 하나인 닥종이로 알아보는 우리의 전통문화 체험기 등의 시간을 통해 우리 지역 문화 및 유물과 조우한다. 또한 속초시립풍물단과 함께하는 ‘장단과 놀아보자’의 시간을 가져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가락을 기초와 심화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강원도 원주의 고판화 박물관을 답사해 다양한 판화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특별히 용의 해를 맞이해 나의 소망부적을 만들어보며 2012년 새해의 다짐을 어린이 스스로 깊이 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이며 참가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속초시박물관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 속초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강인 팬시우드, 톨페인팅, 국악, 독서 아트, 미술푸드 테라피 등의 강좌를 지난 5일부터 개강해 18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겨울방학 특강은 맞벌이 가정의 아동을 위해 방학기간 동안 맞벌이 가족 아이 돌봄에 대한 공백을 지원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족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주5일 수업과 직장의 주5일 근무로 가족여가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속초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가족 돌봄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다양한 가정문제의 예방과 해결을 위한 교육, 상담, 문화, 아이 돌봄 사업 등 가족에 대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다양한 취미와 특기를 신장시키며,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겨울방학동안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본부 = 임한나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5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