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뚝섬 나눔장터로 주말 나들이 가요

이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12/04/01 [15:33]

뚝섬 나눔장터로 주말 나들이 가요

이은주 기자 | 입력 : 2012/04/01 [15:33]
▲31일 뚝섬 나눔장터에 나온 시민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 이은주 기자

(서울=뉴스쉐어) 지난달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벼룩시장인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가 31일 개장했다.

아름다운가게와 서울시와 함께 주체하여 지난 2004년 이후 올 들어 처음 개장한 ‘뚝섬나눔장터’는 평소 사용하지 않던 물건을 시민들이 직접 장터에 가지고 나와 판매하고, 수익금 중 일부도 기부하는 나눔 벼룩시장인 셈이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물건을 사며 자녀들에게도 경제관념을 가르쳐주는 등 환경과 나눔에 대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해 개장 첫날부터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뚝섬 나눔 장터의 그동안의 성과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금이 2억5천만 원에 달해 국내외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돼 왔다.

올해에도 아름다운가게는 총 30회 진행되는 장터를 통해 55만 점 이상의 물품이 재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와 함께 기부금도 3천만 원 이상이 모금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 참가자는 아름다운나눔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한 대상자 중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지난해까지는 선착순으로 판매 참가자를 결정했지만, 추첨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단, 영리를 목적으로 대량의 물건을 판매하려는 전문 상인이나, 새 물건 및 수공예품 등을 다량으로 판매하려는 경우는 참가가 제한된다.

첫 개장일인 지난 31일에는 개장식과 함께 환경과 나눔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더욱 다채롭고 재미있게 꾸며졌다.

환경보호의 의미가 담긴 그림을 그려주는 ‘윤호섭 교수의 친환경 티셔츠 그리기’와 폐지를 재활용하는 즉석 종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는 시민의 호응을 크게 얻었다.
 
또한 장터에서 거래되는 소형 가전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해주고 간단한 수리도 해주는 '이동 전자제품 수리 센터'를 LG전자가 운영해 판매 참가자들을 도왔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는 “대부분의 선진국들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은 가족과 함께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을 판매하고 다른 사람의 물건도 구매하며 즐겁게 환경문제를 해소해가는 생활문화 현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는 이런 의미에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이라는 특별함까지 더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2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는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개장할 예정이다.

서울본부 = 이은주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6
32
  • 도배방지 이미지

  • 뚝섬 나눔장터로 주말 나들이 가요
  • 부산 동래구 부녀회, 알뜰 나눔장터 운영!
  • 대전시 중구, 그린리더 주관으로 ‘녹색 나눔장터’ 개최
  • 대전시 서구, ‘알뜰 나눔장터’ 개최
  • 서울 강남구, 온(溫)가족 나눔장터 개최
  • 대전시, 매월 ‘재활용 나눔장터’로 나들이 오세요
  • 버리기 아까운 물건, 시청 나눔 장터로!
  • 이동
    메인사진
    '수지맞은 우리' 함은정X강별, 두 자매의 숨 막히는 옥상 대치 ‘흥미진진’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