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부산본부) 갈맷길을 따라 걷다보면 1950년대부터 생긴 보수동 책방골목을 만날 수 있다. 6.25 사변이후 손정린씨부부가 보수동에 미군부대에서 나온 헌잡지,만화,고물상으로부터 수집한 헌책등으로 노점을 한 것이 시작이였다. 책을 구하기는 어려운 시절에 많은 학생과 지식인들이 헌책이라도 구입하고자 했고, 이런 상황에 점차 노점과 가건물이 가세하여 지금의 책방골목이 형성되었다. 최근에는 작은 음악회나 헌책 기증, 고전 영화상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에 힘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방거리에서 책을 구경하는 시민을 찾기는 힘들어 오래된 책방골목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릴까 싶어 아쉬움이 남았다.
부산본부 = 안미향 수습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4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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