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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방역초소 평소 30분거리 안내 없어 2시간 불편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1/28 [16:16]

창원터널 방역초소 평소 30분거리 안내 없어 2시간 불편

박인수 기자 | 입력 : 2011/01/28 [16:16]
창원터널 요금소 부근에 구제역 방역초소를 설치하면서 출근길 안내가 없어 출근 운전자들의 지각사태가 잇따르는 등 불편이 많았다.

28일 창원시농업기술센터와 창원터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께 김해 장유에서 창원으로 연결되는 도로의 구제역 차단을 위해 철거 중인 창원터널 요금소 앞 2차로 구간에 방역초소를 설치했다.  방역초소 설치 작업은 이날 오전 중 마무리됐지만, 7m 간격으로 설치된 3개의 과속방지턱 때문에 차량들이 서행하면서 정체현상이 유발됐다.
  
운전자 이모(43·김해시 장유면)씨는 “출퇴근 시간이 아닐 때는 장유에서 창원으로 가는 데 10분 정도 걸렸는데, 오늘은 2시간이나 걸렸다”며 “영문도 모른 채 터널에 꼼짝없이 갇혀야 했다”고 불평했다.

전날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는 오후 2~3시께가 되면서 창원터널 요금소에서 고속도로 장유영업소까지 10㎞ 정도 빚어졌다.

특히 출근길 운전자들이 몰리는 28일 오전 6시께부터 장유에서 창원터널로 가는 진입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평소 30~40분이면 출근할 수 있는 거리가 2~3시간이 걸리면서 무더기 지각사태를 빚었다.  

주모(37·김해시 장유면)씨는 “율하리 집에서 오전 6시50분에 나섰는데 1시간이 지나도록 창원터널로 가는 진입도로에도 들어서지 못했다”며 “창원터널이 무료화됐다고 하지만 체증 예고도 없고, 대책도 세우지 않는 무책임한 행정당국에 분통이 터진다”고 비난했다.  

김모(41·김해시 장유면)씨는 “창원터널이 막힐 것이라고 예고했으면, 고속도로 등 다른 우회도로를 선택할 수도 있었는데 홍보도 통보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창원터널 방역초소 설치는 긴급하게 결정된 사항이라 예고할 틈도 없었다”며 “출퇴근 시간은 피했지만 차량들의 정체가 예상보다 심각해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경남본부 = 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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