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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은 지난 17일 17시 서울의 겨울 명소로 자리잡은 '2010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식을 갖는다.
올해 운영 7년째를 맞이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해 광화문광장으로 잠시 이전했던 것이 올해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면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 앞에 선보였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매년 20만 명이 넘는 분들이 찾아주시면서 명실상부한 서울의 상징적 겨울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뜨겁게 호응해주시는 만큼 올해도 공들여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으니 가족, 연인과 함께 멋진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이어지는 세종로 가로수 경관 조명을 점등하는 개장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서울시 소속 빙상스피드 선수인 이규혁 코치를 비롯한 시민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탔다. 한편, 개장 행사에선 피겨선수 김연아 및 각계각층의 축전영상과 피겨스케이트 시범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행사들도 이어졌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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