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신체적,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외부활동 및 문화적 활동
정귀숙 기자| 입력 : 2012/10/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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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뉴스쉐어 = 정귀숙] 계양구노인복지관(관장 이재선)은 지난 26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신체적,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외부활동 및 문화적 활동에 제약이 있는 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에서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한 정원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다채로운 초본과 목본을 관람했다. 친환경 토분에 향긋한 허브식물을 심어보는 체험을 통해 하나뿐인 나만의 화분을 완성하고 식물을 키우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문화재단의 나눔버스 차량지원과 지역 내 초록우산 봉사단체가 참여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외출을 도왔다.
행복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단풍이 한창이지만 집 밖을 나설 엄두도 나지 않았다. 이렇게 복지관에서 바깥구경을 시켜주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평소 외출과 문화적 활동의 경험이 적은 재가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간이자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번 나들이를 통해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 = 인천시계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