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동구의회 조종진 부의장이 등원 이후 수령한 의정활동비 6개월분 1천3백여만원을 동구인재육성장학금으로 쾌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동구 “나”선거구 기초의원으로 출마해 동구 최고득표율로 당선, 동구에서 식당을 경영하면서 24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관내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베풀었고, 설 명절 때마다 독거노인과 생활 빈곤자 등 2천5백 세대에 떡국용 떡대 3kg씩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선행을 인정받아 ‘동구민의 상(봉사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3회, 효사랑단체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동구생활체육협회장과 동구발전자문위원, 법무부 교화위원, 남광교회 장로 등 폭넓은 사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조 부의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공부하기도 힘들었지만, 항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에 오늘의 작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민들이 뽑아준 기초의원으로서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가족들과 논의한 끝에 의정활동비 전액을 동구인재육성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전했다. 광주전남본부 = 황시연 기자 cjk1102@nate.com 뉴스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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