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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을 예방하는 방법 10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조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11/02/17 [14:20]

성폭력을 예방하는 방법 10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조현아 기자 | 입력 : 2011/02/17 [14:20]
서울서부지검 『성폭력범죄대응센터』에서 2010년 한 해 동안 법원에 재판 청구한 성폭력사건 110건의 분석을 토대로 관내 일반 시민들에게 ‘성폭력을 예방하는 10가지 방법’을 내놓았다.

일반 성폭력사건의 경우 범죄발생 계절이 늦봄에서 여름사이, 야간에 발생하는 비율이 높고, 가해자는 30대, 동종전과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가해자와 피해자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가 많은 편이나,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폭력사건은 주간 발생 빈도가 높고, 대부분 가해자의 집이나 직장 등에서 발생하며, 가해자는 피해자와 아는 관계이고 동종전과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 일반 성인에 대한 성폭력을 예방하는 10가지 방법

1. 늦봄에서 여름철 야간에 성폭력범죄가 많이 발생하므로 유의하세요.

성폭력 시간별 분석 결과 야간 60건(54.5%), 주간 38건(34.5%), 기타 5건으로 야간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범죄 월별 발생 빈도는 1월 4건(3.6%), 2월 5건(4.5%), 3월 3건(2.7%), 4월 12건(10.9%), 5월 11건(10%), 6월 13건(11.8%), 7월 8건(7.2%), 8월 13건(11.8%), 9월 8건(7.2%), 10월 10건(9.0%), 11월 5건(4.5%), 12월 6건(5.4%)의 분포를 보이고 있어 늦은 봄과 여름에 발생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 성폭력범죄는 장소를 불문하고 일어나니 방심하지 마세요.

성폭력 장소별 분석결과 피해자 집 27건(24.5%), 가해자 집 23건(20.9%), 숙박업소 13건(11.8%) 등의 순으로 나타나 유흥업소 등 특정장소에서 음주 등을 이유로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것만은 아니다.

3. 인터넷 등을 통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가해자와 피해자는 모르는 관계가 73건(66.3%), 아는 관계가 37건(33.6%)으로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사건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넷 채팅이나 사이월드 등을 통하여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만나 성폭행당한 사례가 5건 있었다.

4. 음료수를 무심코 받아 마시면 위험합니다.

성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를 약물이나 알코올 등으로 유인한 경우도 전체 110건 중에 14건에 이르렀다.

5. 주변에 인터넷상에 신상이 공개된 성폭력범죄자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성폭력범죄자에게 동종전과가 있는 경우는 77건, 없는 경우는 33건에 해당하여 아동과 달리 동종전과가 있는 성폭력범죄자의 재범율이 높았다.

6. 성폭력범죄자의 나이와 직업은 30대 일용노동직의 비율이 높습니다.

성폭력 가해자 연령은 10대 7건(6.3%), 20대 27건(24.5%), 30대 38건(34.5%), 40대 25건(22.7%), 50대 10건(9.0%), 60대 5건(5.0%), 70대 1건(0.9%)의 분포를 보여 30대가 가장 많았고, 성폭력 피해자 연령은 10대미만 7건(6.3%), 10대 29건(26.3%), 20대 41건(37.2%), 30대 10건(9.0%), 40대 9건(8.0%), 50대 2건(1.8%), 60대 2건(2.0%)으로 20대 여성의 피해가 가장 많고 10세 이하 피해자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성폭력 가해자의 직업은 ‘일용노동직’이 25건(22.7%), ‘무직’이 21건(19.0%)으로 가장 많았다.

▲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사건

7. 아동이 주로 활동하는 낮시간을 방심하면 안됩니다.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폭력사건 총 19건 중 강간은 7건(36.8%), 강제추행은 12건(63.2%)을 차지하고 있다.

시간별로는 주간 9건(47.3%), 주야간 6건, 야간 4건(21.0%)으로 주간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가해자 나이는 10대부터 70대까지 고르게 분포하였다.

8. 아동의 주변에서 아는 사람이 접근하더라도 조심하도록 하세요.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는 아는 관계가 13건(68.4%), 모르는 관계가 6건(31.5%)으로 피해자가 아는 주변 인물이 성폭력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9. 아동에게 음식, 선물을 주겠다며 집에 가자고 하면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범행장소는 아동을 가해자의 집으로 유인하는 경우가 9건(47.3%)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경비실, 운동장, 골목길, 주차장 등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0. 아동성범죄는 인터넷상 신상 공개한 범죄자가 아니라도 경계해야 합니다.

한번 성폭력범죄자들은 일반 범죄자들에 비하여 재범율이 높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는 자들 중 동종전과가 없는 경우도 17건(89.4%)에 달하므로 전과자만 경계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경남본부 = 조현아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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