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최현정 기자]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 유라시안 필하모닉 음악 감독이 26일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에서 ‘하모니 리더십’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난새 지휘자는 이날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늘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가는지는 개개인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이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리더의 감성이 중요하다”며 ‘창의성’과 ‘감성적 조화’를 리더의 덕목으로 강조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윤은기 원장은 “지휘자로서 쌓아온 명성에 경영과 예술의 성공적 조화를 이루어낸 그의 정신은 융복합 시대에 요구되는 리더십의 전형”이라고 말하고, “화합과 조화를 강조하는 ‘하모니 리더십’은 이 시대 공직자들에게 필요한 리더의 덕목”이라고 말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주역들을 분야별로 초청해 선진국 반열에 오른 현재의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주역들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현대사 특강 시리즈’를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