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최현정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013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이민화, 한상렬, 양전백, 김붕준, 차경신, 김원국·김원범, 헐버트, 강영소, 황학수, 이성구, 노병대, 원심창 선생 등 독립유공자 13명을 광복회·독립기념관과 함께 선정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기준은 훈격 및 운동계열, 탄생·서거·의거 등의 주기, 독립운동관련 기념일 등 해당 월과의 관계 등을 고려하였으며, 광복회·독립기념관 등 공동선정기관과 독립운동사 전공학자들로 구성된‘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위원회’의 심의와 검증을 통하여 이뤄졌다.
2013년도 선정의 특징은 독립운동 가문·형제의병장·여성 독립운동가 등 특별한 공적이 있는 인물의 선정을 통하여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고, 특히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외국인 서훈자를 처음으로 선정하여 보은의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다.
이로써 1992년부터 2013년도까지‘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분은 총 265명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에 선정되신 분들의 공훈선양을 위해 ▲‘이달의 독립운동가’달력 5만5천부와 매월 포스터 2만부를 전국 학교 등에 배포 ▲광복회 등 기념사업회를 통한 학술강연회 실시 ▲독립기념관과 서대문독립공원 역사관에서 기획사진전시회 개최▲유족에게 선정기념패를 봉정하는 등 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보훈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라나는 세대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네이버에 카페를 개설하는 등 인터넷 매체를 통한 온라인 홍보의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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