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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중년부부 1백만원 상당의 쌀 기탁

안미향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2/12/05 [18:09]

익명의 중년부부 1백만원 상당의 쌀 기탁

안미향 수습기자 | 입력 : 2012/12/05 [18:09]

[부산 뉴스쉐어=안미향 수습기자] 4일 익명의 중년부부가 1백만 상당의 쌀을 부산 해운대구 반송1동에 기탁한 훈훈한 소식이 들리고 있다.

주민센터를 방문한 50대 중반의 부부가 라디오에서 사랑의 쌀독 소식을 들었다며 인근 쌀집에서 20kg 들이 20포를 주문하고는 쌀값을 치렀다.

이 부부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해운대 마린시티에 살고 있는데 앞으로도 쌀을 보내겠다.”라고 말한 뒤 홀연히 사라졌다.

반송1동의 ‘사랑의 쌀독’이 언론에 연일 보도되면서 쌀독 이용자가 하루 10여 명으로 3배 이상 늘었고 쌀 기탁자도 늘고 있다.

강인태 씨는 어머니의 시골집을 정리하면서 뒤주에 남아 있던 쌀 80kg을 기탁했다. 김도성 씨(명산농산 대표)는 개업 행사 때 화환 대신 받은 쌀 20kg 들이 15포를 기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웃과 쌀을 나누려는 개인과 단체가 늘면서 1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1천1백20kg의 ‘사랑’이 쌀독을 채웠다.

이경우 반송1동장은 “반송1동 외 다른 지역 주민도 쌀을 가지러 오는 등 이용자가 늘어 고민이었는데 독지가들로부터 쌀 기탁이 쇄도하고 있어 걱정을 덜었다.”라며 “독지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어려운 주민 누구나 ‘사랑의 쌀독’을 부담 없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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