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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선 약국에서 판매되는 비타민 등 기능성분을 함유한 어린이용 캔디류, 음료류에 대해 함량을 분석한 결과, 표시량에 크게 미달하는 제품 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약국에는 어린이용 비타민이 화려한 외양과 케이스로 진열대에 따로 진열 되어있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약국에서 팔기에 비타민으로만 알고 구입했던 이런 비타민들은 대부분 일반사탕류와 다를바없는 제품으로 약국에서 버젓이 비타민제품으로 홍보되며 고가에 판매되고있다. 사탕 제조업체가 약국의 신뢰도를 이용해 고가의 사탕을 판매한 것이다. 이런 고가사탕의 제조원가 또한 대부분이 완구류의 가격으로 비타민제품이 비타민C의 함량미달이거나 당도 및 산도가 높아 오히려 어린이 건강을 해칠 수 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식약청 식품관리과 관계자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비타민 사탕이나 음료를 약사들이 팔기 때문에 믿고 사지만 실제로는 엉터리 제품이 많다는 제보가 있어 조사를 진행했다”며 “약국에서도 일반 식품과 의약품을 구분해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본부 = 조현아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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