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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인장, 대학졸업장까지 위조하다 경찰에 덜미..

조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11/02/25 [20:18]

신분증, 인장, 대학졸업장까지 위조하다 경찰에 덜미..

조현아 기자 | 입력 : 2011/02/25 [20:18]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4일 각종 서류를 위조해 판매한 혐의(공.사문서 위조 및 외환관리법 위반)로 김 모(61.중국 조선족)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불법적으로 공문서 및 사문서를 위조해 판매해온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유명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개설, 중국에 있는 친인척을 동원해 우체국 국제택배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에게서 각종 서류를 위조해 사용한 42명을 검거, 이 중 한 명을 구속하고 4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취업으로 고민하던 고졸학력 김모(25세)씨는 사립대학 졸업장을 위조해 무사히 회사를 입사했고, 중학교3학년 최모양(15세)은 직업군인인 남자친구에게 보여줄 신분증을 위조, 주민번호 앞자리만 90으로 바꾸었다.

제약원료 납품 사업을 하던 이모(39세)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 인장을 위조했다.

중국에서 약제를 구매한 뒤 수입할 때 빠진 중국 식약품 당국의 검인이 필요해 인장을 위조, 검인날인 한 성분분석서는 식약청을 무사히 통과 국내제약회사에도 납품됬다.

중국인 카페 운영자들이 이런 식으로 온갖 가짜 문서를 만들어주고 받아 챙긴 돈은 한 건에 40만원부터 많게는 2백만 원까지, 경찰이 압수한 현금만 1억 7천만 원이다.

이에, 국제범죄수사대에서는 위조한 신분증과 인장 등으로 각종 계약사기 등 2차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남본부 = 조현아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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