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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선박 피랍 줄었지만 나이지라 해적 오히려 늘어

해적발생 근본원인 해소될 때까지 철저한 피해예방대책 이행 필요

신예랑 기자 | 기사입력 2013/01/28 [14:31]

소말리아 해적 선박 피랍 줄었지만 나이지라 해적 오히려 늘어

해적발생 근본원인 해소될 때까지 철저한 피해예방대책 이행 필요
신예랑 기자 | 입력 : 2013/01/28 [14:31]
[뉴스쉐어 = 신예랑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지난 해 소말리아 해역은 물론 전 세계 해역에서 해적행위가 크게 줄었으며, 우리 선박의 경우 한척도 해적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국적선 9척이 피랍되고 삼호주얼리호, 한진텐진호 등이 피랍 직전 우리 해군함정에 의해 구출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해적공격 건수는 297건으로 전년보다 (2011년, 439건) 32.3% 줄었으며, 선박 피랍 또한 45척에서 28척으로 37.7% 감소했다.

이 기간 중 선원 585명이 인질로 붙잡히고 6명이 사망하였으며 32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소말리아 해적공격 건수는 75건으로 전년보다 (2011년, 237건) 68.3% 줄었으며, 선박 피랍 역시 28척에서 14척으로 절반이 감소하였다.

이 기간 중 선원 220명이 인질로 붙잡혔고 2명이 사망하였으며 1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1.4.30 피랍된 싱가포르 선적 제미니호(GEMINI)호의 한국 선원 4명은 작년 12월 1일에 무사히 석방되었다.

최근 해적퇴치 활동 강화로 소말리아 해적행위는 위축되었지만,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해역의 해적행위는 크게 증가하였다.

지난해 나이지리아 해역에서 발생한 해적행위는 27건으로 전년보다(2011년, 10건) 170% 증가했고, 이 가운데 3척이 피랍되었으며, 인도네시아 해역에서는 81건이 발생해, 2011년 (46건)보다 43.2% 증가하였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해적행위가 크게 위축된 것은 해적활동이 가장 빈번했던 소말리아 해적행위의 급격한 감소에 기인하며 주요 해운국에서 아덴만에 해군함정(18개국 43척)을 파견하여 해적소탕 활동을 벌이고 선사에서 무장보안요원을 승선시키는 한편, 철저한 해적피해 대응요령(Best Management Practice) 이행 등 다각적인 해적퇴치 노력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판단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제사회 해적소탕 노력과 선사의 자구 노력 등으로 지난 해 소말리아 해적활동이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대부분의 선박·선원 납치 사건이 소말리아 해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이며, 최근 해적들은 2년간의 몸값 협상이 결렬되자 나포한 Orna호(27,915dwt)의 선원 1명을 살해하는 등 흉포화 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언제든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선박·선사의 자구책 강화, 해적위험해역 통항지침 준수 등 철저한 해적피해 예방대책 이행”을 당부했다.

Orna호는 2010년 12월 인도양 세이셀국 북동쪽 400마일 해상에서 납치되었으며, 18명의 시리아인과 1명의 스리랑카 선원이 승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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