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대학생 및 신입직 구직자 상당수가 취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만 조언을 구할 곳이 마땅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와 캠퍼스 플러스가 대학생(267명) 및 신입직 구직자(850명) 1117명을 대상으로 ‘취업 스트레스’에 관해 조사했다. 설문 참여자의 90.2%가 ‘취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고, 취업 스트레스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4.3%로 나타났다. 나머지 5.6%는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현재는 극복했다’고 답했다.
재학생 및 졸업자로 나누어 취업 스트레스 유무를 조사했을 때, 재학생 84.3%, 졸업생 92.0%가 취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졸업한 후 취직 못한 신입직 구직자들의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 정도는 재학생과 졸업자 모두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재학생 63.7%, 졸업한 신입직 구직자 66.4%가 ‘스트레스 정도가 극심한 편’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언제 취업될지 모르는 불안감 때문 응답률이 70.3%로 가장 높았다. 영어, 인턴, 수상경력 등 부족한 스펙(46.0%), 자신의 적성을 아직 파악하지 못해(42.8%), 부모나 친척 등 지인들의 기대(34.8%) 등이 뒤를 이었다.
다수의 대학생 및 신입직 구직자가 상담할 대상이 딱히 없다고 답변했다. 28.9%가 ‘취업 스트레스와 관련해 상담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고, 27.3%는 ‘함께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상담한다’고 답했다. ‘전문 취업컨설턴트와 상담한다’는 의견은 3.7%로 극히 적은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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