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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소장 전재구)는 지난 19일 관산체육관에서 9개국 87명이 참여한 가운데『2010 외국인 주민 태권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지난 3년 반 동안 100여명의 유단자를 배출한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생활체육교실『세계 태권도 아카데미』와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 태권도 수련생 11명이 참여하여 그 동안 땀 흘리며 수련한 태권도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체급별로 겨루기와 개인 및 단체별 품새(유단자, 유급자) 등 3개 부분에서 기량을 겨루었으며, 식전공연으로 외국인 및 어린이 태권도 시범 공연과 경일고등학교 댄스 공연을 통해 연말분위기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열정과 즐거움이 가득찬 뜻 깊은 행사됐다. 전재구 외국인주민센터 소장은 “대회에 참여한 근로자 및 결혼이민자들에게 그 동안의 수련에 대한 노고 치하와 함께 각 개인별 민간 외교관으로서 고국으로 돌아간 후 태권도를 통해 배운 한국의 정신과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교환 세계태권도 아카데미 사범은 “예의와 인내의 태권도 정신을 실생활에도 적용하여 건전한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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