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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이직 제의에 마음 흔들려…"

취업포탈 잡코리아, 1,048명 남녀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정경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3/14 [16:28]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직 제의에 마음 흔들려…"

취업포탈 잡코리아, 1,048명 남녀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정경희 기자 | 입력 : 2011/03/14 [16:28]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본인 스스로를 항상 이직을 고려하는 ‘동요하는 충성자’ 타입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0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직제의 반응여부’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조사결과, 직장인들 64.7%가 본인 스스로를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과 직업에 상당한 충성도를 보이고 있지만 이직을 고려하는 마음도 동시에 있어, 기회만 된다면 이직할 의사가 있는 ‘동요하는 충성자’ 타입이라고 답했다.
 
직장 내에서 업무적으로든 동료와의 인간관계적으로든 끈끈한 유대관계가 형성돼 있고 이직에 대한 관심이 없는 ‘확실한 충성자’ 타입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22.2%(233명),
 
또 13.1%(137명)는 현재의 직무와 직장에 불만을 느끼며 항상 새로운 곳으로의 이직을 염두에 두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거나, 면접제의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동요하는 기회주의자’라고 답했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근무하는 기업형태와 성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근무 중인 기업형태 별로 살펴보면, 공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은 다른 기업 재직자들에 비해 ‘확실한 충성자(36.0%)’ 타입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반면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은 다른 기업에 비해 ‘동요하는 기회주의자(21.7%)’ 타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동요하는 충성자’ 타입의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중소벤처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확실한 충성자’ 타입은 여성 직장인들(18.3%)에 비해 남성 직장인들(24.7%)이 6.4%P 더 많았다. 반면 ‘동요하는 충성자’ 타입은 남성 직장인들(62.9%)보다 여성 직장인들(67.5%)이 4.6%P 더 많았다.
 
특히, 연령별로 이직제의 반응 타입을 비교해 보면, 50대 이상 직장인들에게서는 ‘확실한 충성자’타입이 60.7%로 타 연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연령이 낮은 20~30대 직장인들에게서는 ‘동요하는 충성자’ 타입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가장 흔히 이직 제의를 받는 상대는 ‘친구와 선배 등 주변 지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부로부터 이직 제의를 받은 적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53.7%(563명)가 ‘이직제의를 받아봤다’고 답했고 이들이 이직 제의를 받은 곳은 ‘친구, 친척, 선배 등 지인(30.9%)’로부터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같이 일하던 예전 직장동료(29.1%), 헤드헌터(17.6%), 경쟁사(15.6%) 순으로 이직제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직제의를 받아본 적이 있는563명의 직장인들에게 이직제의를 받은 후 어떻게 행동하였는지 조사에서는 남성의 경우 47.8%가 ‘연봉이나 인센티브 등 제시 조건을 고려해 이력서를 제출한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이직할 마음이 없으면 그냥 무시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2.1%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남녀 직장인들은 ‘당장 이직할 마음이 없더라도 면접까지는 본다(12.4%)’고 답했고, ‘이직 제의를 받는 즉시 이력서를 제출’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8%(39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많은 직장인들이 연봉인상 및 본인의 직무영역을 넓히기 위한 수단으로 가장 손쉽게 고려하는 것이 이직”이라면서, “하지만 이직제의에 쉽게 흔들리다보면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이에 대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직제의에 너무 쉽게 흔들리기 보다는 뚜렷한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이직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주전남본부 = 정경희 기자 jkh961561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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