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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평화와 통일 염원 시민행사 열려

국채보상일대서 올바른 역사 고찰을 위한 부스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김민주 기자 | 기사입력 2013/06/23 [19:40]

호국보훈의 달, 평화와 통일 염원 시민행사 열려

국채보상일대서 올바른 역사 고찰을 위한 부스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김민주 기자 | 입력 : 2013/06/23 [19:40]
[대구 뉴스쉐어 = 김민주 기자]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호국 보훈의 달로 대구 도심에서는 주말을 맞아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대규모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22일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대구 국채보상공원에서는 순수 봉사단체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이하 대구경북늘푸른봉사단) 주관으로 ‘2013 평화와 통일 승리의 함성’ 행사를 개최해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청, 대구지방보훈청, KBS대구방송총국, 매일신문사 후원으로 외국인을 비롯한 2천여 명 이상의 시민과 대구경북늘푸른봉사단 500여 명의 참여로 진행됐다.
 
▲ 국채보상공원에서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 사진제공 = 대구경북늘푸른봉사단

한국 전쟁(6·25전쟁)에 전 세계 국가가 동참하고 희생한 젊은이들의 넋을 기리며, 지구촌의 이념과 종교, 사상 갈등 때문인 분쟁과 전쟁이 없는 평화 광복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염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청과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 및 통일부 교육의원 이경희 박사, 대구시 중구 의회 임인환 의장, 대한민국 전몰군경 유족회 대구시지부 백신종 지부장 등이 시민과 함께 애국가 제창과 묵상으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경북늘푸른봉사단 남문기 대표는 “피 흘려 나라를 지킨 참전국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생각하며 지구촌이 분쟁과 전쟁이 없는 세계평화광복을 현실로 이뤄가고자 한다”며 “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고, 평화가 없으면 우리도 없다. 세계 평화를 위해 전쟁이 종식돼야 하듯, 호국 영령들의 정신을 이어 나라를 지켜나가고 세계평화광복을 위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승리의 함성을 함께 외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인환 중구의회 의장은 “한반도 주변의 압박이 날로 거세지는 이 시점에서 오늘의 인종대립과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평화와 통일! 승리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오늘 행사는, 우리의 발전과 행복이 호국선열들의 희생이 밑바탕이 됐다는 것을 알고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1950년 6월 25일 4시 전쟁발발로 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며 남편은 북으로 아내는 남으로 갈라져 서로의 그리움을 고향무정의 노래로 달랜다.     © 사진제공 = 대구경북늘푸른봉사단
특히 대한민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대표 33인이 선언했던 ‘조국통일선언문’을 낭독해 민족상잔의 고통을 다시는 겪지 말고 한반도 평화 통일과 종교통일, 나아가 세계 평화를 염원했다.
 
이번 행사는 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며 생이별을 해야 했던 6·25전쟁, 독재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낸 민중들의 외침과 새마을 운동, 온 국민의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 극복. 자신보다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숭고한 발자취가 담겨 있는 역사의 현장을 재조명 했다.
 
차 모(80대, 수성구)씨는 “중학교 3학년 때 인민군에게 붙잡혀 갈뻔했다. 그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대신 자기를 잡아가라며 (애원했다). 그래서 살았다. 오늘 공연을 보니 그 시절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역사 현장을 재조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대구경북늘푸른봉사단
 
이 외에도 어린이 사생대회, 12가지 색상의 옷을 입고 추는 연기무용(천화춤)과 장구춤, 청도 차산농악, 반고춤(한국무용), 가야금 병창을 비롯해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한 ‘광복 왕’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또 올바른 역사의식 고찰을 위해 마련된 충혼현충관과 평화통일관 등 부스체험은 대한민국 역사(항일의병, 6·25전쟁)와 남북통일 좌담, 회담과 조국통일선언문, 세계 평화를 위한 위인과 단체 소개, 태극기 변천사 등 근대화를 체험할 수 있어 시민과 학생에게 교육 현장으로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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