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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설국열차’ 가족관객 호응 속 쾌속 흥행상승

백현주 대기자 | 기사입력 2013/08/05 [13:18]

봉준호 ‘설국열차’ 가족관객 호응 속 쾌속 흥행상승

백현주 대기자 | 입력 : 2013/08/05 [13:18]
<설국열차>가 개봉 5일만인 4일까지 누적관객 300만 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맥스무비의 영화연구소가 <설국열차>의 개봉주 흥행세의 원인을 분석했다.

맥스무비의 영화연구소 김형호 소장은 “<설국열차>는 주말에 10대와 40대 이상 가족관객이 증가하면서 더 큰 힘을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개봉 첫 주 누적관객 300만의 전조

전조는 <설국열차>의 예매점유율이 처음으로 오픈된 지난 7월 31일이었다. <설국열차>는 지난 7월 31일 맥스무비 집계 결과, 오프닝 예매점유율 66.66%로 올해 한국영화 최고점유율, 8월 개봉작 역대 최고 점유율 신기록을 세우면서 1위로 출발했다. 

<설국열차>는 <디워>가 2007년 8월 1일 세운 65.32%를 넘어 3287일째 만에 8월 역대 최고 점유율을 갱신했다. 역대 8월 개봉작으로 60%를 넘긴 경우가 2000년대 이후 <설국열차>, <디 워>, <7광구>, 세 편뿐일 정도로 8월 시장은 치열하다. 따라서 <설국열차>의 8월 역대 최고 점유율 기록은 가장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나온 결과인 만큼 언론 시사회 이후 나온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사전 지표였다.

<살인의 추억>의 관객, 가족과 함께 돌아오다

<설국열차>는 개봉주 흥행력은 기존 봉준호 감독 영화의 주관객층이 가족관객이 되어 유지되면서 여기에 더 젊은 관객층이 가세했기 때문이다.

성비는 개봉일 남성 43%, 여성 57%에서 주말에는 남성 45%, 여성 55%로 남성비율이 더 올라갔다. 남성 관객의 증가는 <살인의 추억> 이후 <괴물>, <마더>로 이어지는 봉준호 감독 영화의 특징이다. 

반면 역대 봉준호 감독 영화가 30대 위주의 관객층이었다면 전작들에 비해 잠재관객은 더 젊어졌다. 연령비는 개봉일 10대 2%, 20대 20%, 30대 40%, 40대 이상 38%에서 20대가 21%, 30대가 35%, 40대 이상이 42%로 증가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들은 유명세에 비해 10대 예매 관객층이 유독 약했다. 하지만 <설국열차>는 10대 예매가 개봉일 2%로 출발해 주말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20대가 1%p지만 증가했다.

동시에 40대 이상 관객이 4%p 증가했다. 이는 기존 봉준호 감독의 팬들이 유지된 방증인 동시에 이는 10대 관객이 기존 영화에 비해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니까 봉준호 감독의 초기 영화를 20~30대부터 봐왔던 기존 관객층이 40대 이상의 관객이 된 것이다. 또한 40대 이상 증가를 10대 비율 유지와 연계하면, SF 장르 속성상 가족관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가족관객층인 40대 이상 관객이 대거 주말에 참여했다는 것은 부모와 자녀가 모두 호의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자료출처: 맥스무비

연예스포츠 뉴스쉐어 = 백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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