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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주의 두루치기 세상] 조충훈 순천시장 “순천을 세계 으뜸 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

백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13/08/25 [23:15]

[백현주의 두루치기 세상] 조충훈 순천시장 “순천을 세계 으뜸 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

백현주 기자 | 입력 : 2013/08/25 [23:15]
[뉴스쉐어 대중문화 = 백현주 기자] 지난 22일 깨끗하고 조용한 도시 전라남도 순천은 잔치 분위기로 북적이며 활기를 띄었다. 바로 세계 최초로 동물 소재의 영화제인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열리기 때문이었다.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순천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이 알려진 이후 이어진 국제 규모의 영화제였기에 순천 시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영화관계자들, 그리고 관람자들 모두 하나같이 즐거운 모습이었다.
 
자연생태계를 보존함과 동시에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청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순천! 순천이 청정지대로 거듭나면서 또다른 목표지점을 향해 달려가는 가열찬 모습은 영화제가 정점을 찍으며 입증해주었다. 이 모든 것의 구심점이 된 것은 바로 조충훈 순천시장. 순천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살기좋은 도시, 문화도시로서 우뚝 서는 것에 삶을 바치고 있는 조 시장은 평소 입는 의복으로도 청정 목표를 적극 피력하고 있다.
 
그는 지난 1년 4개월간 녹색 재킷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입고 있다고 전한다. 수준 높은 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밤낮없이 땀 흘리고 있는 열정적인 시장 조충훈씨를 뉴스쉐어가 직접 만나 세계 최초로 동물영화제를 만든 취지와 그간의 여정들을 들어보았다. 


이하 순천시장 일문일답.

Q1.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만든 계기는 무엇입니까?


A1 “상업주의 문화가 횡행하는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영화를 즐기는 것이 어려운 시대가 아닌가 생각해왔다. 이러한 생각을 해오면서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를 제공하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 고심하게 되었는데 그 해답을 영화제로 찾았다.
 
특히 순천은 21세기 시대정신인 자연과 생태를 테마로 하는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있기에 그것을 주제로한 영화제를 만드는데 주력하게 되었다.
 
세계 최초로 열린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동물과 인간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 영화축제로서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삶의 질이 높아지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정원박람회 기간 동물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유치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기존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 열렸던 동물 단편영화제 수준을 넘어선 세계 유일의 동물영화제를 표방하고 있다.”


 
Q2. 영화제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영화에 평소에도 관심이 많으셨는지요?

A2 “영화도 물론 좋아하지만, 음악, 미술 등 대중문화예술 전반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특히 영화는 그 안에 담긴 사상과 감정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람을 움직이고 사회를 개선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을 해왔다.
 
이번 영화제는 동물과 사람을 테마로 하고 있기에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참여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 그러면서도 재미와 감동요소가 풍부한 영화들을 많이 초청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Q3. 순천의 어떤 이미지가 동물영화제와 부합한다고 생각을 하셨는지요?

A3 “우선 순천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이 있고 낙안읍성, 송광사, 선암사 등 문화유산과 환경 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우리 시는 일찍이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목표로 모든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휴식을 취하며 힐링하기에는 자연과 생태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순천은 21세기 시대정신인 자연과 생태를 실천하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개최하고 있어 순천은 이 요건을 잘 충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4. 국내 영화제가 아니라 세계 영화제인데요. 해외 각국에서 오는 영화제 사람들이 순천어떤 점을 느끼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4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만 상영하는 게 아니라 부대 행사도 많다. 유기견을 입양하거나 반려 동물과 지내는 가족을 정원박람회로 초청했고 캠핑장에도 동물을 데려와서 캠핑을 하고 영화를 보실 수 있도록 했다.
 
따뜻한 사람끼리 모여서 체험도 하고 정보도 나누면서 생명 존중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되면 좋을 거라 믿는다. 해외에서 오신 영화계 인사들도 자연과 사람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순천의 의지를 느끼고 갔으면 싶다. 힐링을 통한 21세기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순천에 앞으로도 많이 오셨으면 한다.”
  

Q5. 시장님은 평소 대중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문화예술에 특별히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5 “우리시 최고의 목표는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시민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문화가 일상 속에 깊게 뿌리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대한민국 생태 수도 순천은 생태라는 기반위에 문화라는 생명을 불어 넣어 대한민국 문화도시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자한다.
 
해리포터 문화콘텐츠나 싸이 등 문화 산업의 가치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최고의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은가? 순천시 전체가 문화 공연장이 되는 문화도시를 만드는 것 또한 목표이다.”


Q6.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순천의 수준높은 문화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렸는데요.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도 궁금합니다.

A6 “정원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많은 관람객이 정원박람회를 방문했다. 그 점이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드린다. 정원박람회가 단순한 축제나 이벤트가 아닌 21세기 시대정신인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박람회라는 점에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이 공감하지 않았나 싶다. 여기에 시민들과 자원봉사자, 정원해설사 등 정원박람회장 조성에서 부터 운영까지 진정성도 또한 통했다고 본다.
 
정원박람회의 성공에 시민들이 행복해하고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정원박람회가 순천의 향후 100년 동력이 될 것을 최고의 목표로 생각하고 있고, 남은 기간 더더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Q7. 앞으로 순천시가 어떤 이미지의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라는지요?

A7 “순천이 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정신, 위상 등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올해 열리고 있는 정원박람회로 인구 28만명의 중소도시 순천이 국제적 생태 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임은 틀림없다.
 
정원박람회로 인해 순천은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의 생태 체험장으로 수학여행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으며 더불어 우리나라 조경, 화훼, 뷰티산업 분야도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1세기 시대정신인 생태 자연을 중심으로 한 모든 정신이 행정, 경제, 교육, 문화에 반영되어 순천은 생태를 중심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궁극적으로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나갈 계획이다.”

▲ 백현주 대기자(뉴스쉐어 부국장)와 조충훈 순천시장    
 
뉴스쉐어 백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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