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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 호남고속철 노선안 반대입장 표명

22일 도민과의 대화에서 “해저터널 건설 논의되는 상황 KTX무안공항 경유와 고속화 필수 사항”이라 밝혀

정경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3/22 [17:22]

박준영 전남도지사, 호남고속철 노선안 반대입장 표명

22일 도민과의 대화에서 “해저터널 건설 논의되는 상황 KTX무안공항 경유와 고속화 필수 사항”이라 밝혀
정경희 기자 | 입력 : 2011/03/22 [17:22]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2일 “대단위 SOC사업은 100년 이상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며 정부의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호남고속철 노선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무안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제주까지 잇는 해저터널 건설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KTX 무안공항 경유와 고속화는 필수사항”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제주공항은 연간 이착륙 불가일수가 100일이 넘지만 무안은 13일밖에 되지 않아 KTX만 (무안공항을) 경유한다면 제주공항 수요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면서 국제공항으로의 효용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정부에 이같은 뜻을 강력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2014년 호남고속철이 건설되면 더 이상 광주공항 국내선은 큰 의미가 없는만큼 국내선 이전문제로 광주시와 갈등구조에 있는 것처럼 보이면 시도민 모두에게 손해”라며 “경상권의 경우 KTX 건설 이후 국내선 수요가 4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공항은 위치상 동북아 중심지에 위치해 화물 거점을 비롯 항공기 수리 클러스터 등 경쟁 잠재력이 높다”며 “조속한 시일 내로 미주 노선을 유치해 동남아 국가 기착지 및 이원권 배분 등을 정부와 항공사 등과 논의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남도청 소재지인 삼향읍의 시 승격과 관련해선 “정부에서 지자체 승격을 권장하고 남악신도시 개발 등으로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지속적인 인구 유입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지사는 이날 오후 함평군청을 방문해 도민들과의 대화에서 “지난해 말부터 전국이 가축 전염병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전남은 청정지역을 유지했다”며 “이는 도민들이 하나로 뭉쳐 적극적인 친환경 농업 육성에 동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함평은 저탄소형 친환경 농업의 확산을 위한 광역친환경 농업단지가 용이한 지역”이라며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원예특용작물 생산과 한우산업 특구 지정 및 한우 명품 브랜드화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지역의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인구 유입을 위해 기업 입주 농공단지 조성과 노후시설 개보수 등 계획을 수립했다”며 “2014년까지 군청 소재지 중심 6개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등 생활여건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서 무안·함평지역 주민들은 남악신도시 개발이익금 배분, 함평군 공영터미널 신축, 무지개마을 장애인시절 지원 등을 건의했다.

광주전남본부 = 정경희 기자 jkh961561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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