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자 한나라당 영남권 의원의 강력한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남권 신공항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2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유치특위 고문 자격으로 참여해 “(공식적) 발표가 나면 그때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영남권 신공항에 대해 특정 지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영남권 5개 시·도가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대구 국가사업단지 성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국제공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친바 있다. 박근혜 전 대표는 3월 31일 오전 11시 DS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초대 총장 취임식에 참여해 기자들과 30분과 면담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 날 동남권 신공항 무효화에 대한 첫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남권신공항 평가위원장인 서울대 박창호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1단계 절대 평가 결과 3개 평가분야별 총점을 합산한 점수가 밀양이 39.9점, 가덕도가 38.3점으로 50점에도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으며, 이는 두 후보지 모두 불리한 지형조건으로 인해 환경 훼손, 사업비 과다, 경제성 미흡으로 평가되어 선정되지 않았다. 대구경북본부 = 손지혜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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