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뉴스쉐어 = 황시연 기자] 광주시는 3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강생, 지역주민, 전문가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제1기「도시재생 아카데미」수료식을 개최한다.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광주남구는 체계적인 도시재생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제1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작년 12월 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차에 걸쳐 진행해왔다. 이번 수료식엔 양림, 백운, 주월 권역 등 6개 권역 지역주민, 마을활동가, 학생, 전문가 등 90명이 참여한다.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권역별로 발굴한 내용을 주민들이 직접 발표하고, 김항집 제1기 도시재생 아카데미 학장과 민문식 센터장, 김미향 교수, 조성우 박사, 심용주 소장이 심사 평가를 진행한다.
한편, 전병관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업 발굴과 대안을 제시한 주민 스스로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제2기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좀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많이 수립됐으면 좋겠다.”며 “도시재생은 실천 가능한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행정에서는 주민들이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것이 바로 도시재생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월에 도시재생추진단을 출범시켜 도시재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방한 남구는 제1기 도시재생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발굴된 성과물을 시범사업 및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등에 적극 반영하고, 운영상 문제점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보완해 주민참여형 남구 도시재생의 방향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