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중남미무역사절단(단장 배진교 남동구청장)이 멕시코 멕시코시티, 페루 리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중남미 3개 지역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9개 업체로 구성된 해외무역사절단이 총 186건, 11,273천불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방문지역인 멕시코에서 49건 6,561천불의 상담실적을 거두고, 페루와 아르헨티나에서 각각 91건 2,865천불, 46건 1,847천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또한 중남미는 경우 미국, 중국 등과 수입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나, 중소기업의 제품에 대한 품질과 가격면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 인천 남동구, 해외무역사절단 모습     ©전세형 기자

특히 의료용 침대를 생산하는 (주)선텍은 멕시코에서만 426만불의 상담 실적을 거둬 향후 수출전망을 밝게 했다.

이와 함께 김병권 아르헨티나 대사는 무역사절단을 방문해 격려하는 한편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은 페루 노동부 고용진흥처와 아르헨티나 시(市)정부 복지부를 방문하여 복지정책 등에 대한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구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은 소비재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최근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으므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으로 지속적으로 접근한다면 상당액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중소기업의 수출 향상을 위해 해외박람회 파견, 해외지사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출지원 업무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본부 = 전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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