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클리 먼데이  [제공=IST엔터테인먼트]

[뉴스쉐어=김영봉 기자] 그룹 위클리(Weeekly) 멤버 먼데이가 대체불가 '명창돌'로 호평을 얻고 있다.

먼데이는 최근 그룹 위클리로 디지털 싱글 'Stranger(스트레인저)'를 발매, 데뷔 후 최초로 선보인 발라드 장르의 곡에서 탄탄한 가창력의 독보적 음색으로 이목을 사로잡으며 ‘명창돌’ 존재감을 빛냈다. 앞서 먼데이는 '커버 장인' 면모부터 실감나는 라이브 실력, 화음을 더하는 케미스트리까지 독보적인 가요계 보컬리스트로 케이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그의 목소리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그간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 장르가 '먼데이'... 독보적 목소리로 재탄생한 커버곡

레트로한 그루비 보컬로 어떤 곡을 불러도 '먼데이화' 하는 그는 팝송을 비롯한 커버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해오며 여러 곡들에 자신의 색을 입혔다. 폭발적 고음이 돋보이는 데미 로바토(Demi Lovato)의 '하트 어택(Heart Attack)', 풋풋하고 달콤한 보컬의 요네즈 켄시(Kenshi Yonezu)의 '레이디(LADY)', 싱그러운 음색에 산뜻한 휘파람을 더한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까지, 폭넓은 장르를 오가는 능수능란한 보컬 운용력은 어떤 노래에도 '먼데이 맛'이 궁금해지는 강한 중독성을 선사하며 가요계 독보적 컬러를 구축하게 했다. 10만 뷰가 훌쩍 넘어가는 커버곡들은 케이팝에 확고히 자리한 먼데이만이 가진 멋스러운 보컬 색에 글로벌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도파민 폭발 '쾌감' 라이브... 실감나는 '보컬 퍼포먼스'

먼데이의 정형화되지 않은 창의적 애드리브는 위클리의 라이브가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KBS Cool FM '키스 더 라디오' 코너 속 '오픈 마이크' 고정 게스트로 활약했던 먼데이는 매주 색다른 보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귀를 흡족시켰다. 특히, 허스키하고 절절한 고음으로 아델(Adele)의 'Someone like you'를 불러내 "방금 라이브 맞냐"는 디제이의 감탄을 끌어내는가 하면, 최근에는 데이식스의 '러브 미 올 리브 미(love me or leave me)'를 불러 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섬세하면서도 굵직한 보컬로 즉석 라이브를 선보이며 만족할 때만 나온다는 원곡자 영케이의 '찐 표정'을 끌어내기도. 가벼운 가성과 묵직한 진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원곡과는 차별화된 음악적 센스로 즉흥 애드리브를 선보인 먼데이의 라이브 영상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4세대 실력파 보컬'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하는 중이다.

# 목소리가 악기... ‘케미킹’ 감초 보컬 

먼데이의 웰메이드 보컬은 함께할 때 특히 빛난다. 상대방의 목소리에 어울리는 화음을 곧잘 출력해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기 때문. 왓챠 오리지널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의 최연소 참가자로 활약한 먼데이는 2AM 슬옹과 함께한 '유혹의 소나타' 작업에서 미성의 입체적 화음을 더한 단 5초의 허밍으로 작곡가를 웃음 짓게 했다. 또, 지난 11월 발매한 위클리 미니 5집 의 수록곡 '백워즈(Backwards)'에서는 다섯 멤버의 목소리 색과 어울리는 코러스를 찾아 입히며 백 그라운드 보컬 크레딧에 단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 상대의 목소리를 이해하고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먼데이표 목소리 한 스푼은 곡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감초 보컬'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만능’ 보컬이라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화려한 음악적 역량으로 전방위서 활약 중인 먼데이가 보컬 퍼포먼스로 써 내려갈 앞으로의 글로벌 행진에 케이팝 팬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