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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겨울을 더욱 시리게 만드는 공포영화 - '더 샤이닝'

The Shining

박하얀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6/01/07 [00:30]

[영화추천]겨울을 더욱 시리게 만드는 공포영화 - '더 샤이닝'

The Shining
박하얀 칼럼니스트. | 입력 : 2016/01/07 [00:30]

 [추천] 겨울을 더욱 시리게 만드는 공포영화 – 샤이닝 .by 박하얀

 

The Shining


 감히 스탠리큐브 감독의 작품을 평가할 능력은 되지 않아, 이 겨울을 더욱 시리게 만들어줄 영화를 추천함으로써 영화 '샤이닝'을 대신 전합니다.

 

 사실 더욱 '시리게' 만드는 공포영화, 라고 했지만 어쩌면 그것은 다르게 표현해야 하겠네요. '이 겨울, 한파 속으로라도 도망가고 싶은' 이 맞을 것 같습니다.

 

 

  위의 추천주제와 같이 '샤이닝'이라는 이 영화의 장소배경은 소름끼칠 정도로 새하얗기만 한 설산, 그 안에 고립된 빈 호텔이죠.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소설가인 잭은 겨울동안만 비는 호텔의 관리인이 됩니다. 폭설이 내려 호텔은 외부로부터 고립이 되고, 호텔의 망령인 옛 관리인 그래디에 의해 정신이 미쳐가는 잭. 그리고 그의 아내와 초능력이 있는 아들. 잭은 망령인 그래디가 그랬듯, 가족들을 죽이고자 하며, 아내와 아들은 이를 피하면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쥐어 잡습니다.

 

 
 이 영화를 추천하는 포인트 세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1. 잭 니콜슨의 연기

 

 영화 포스터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미 그는 '배우'를 벗어던지고 온전한 주인공 '잭'이 되었습니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저 장면에서의 잭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이죠. 갈수록 미쳐가면서 눈에 광기가 물드는 것을 지켜보는 것, 그의 연기는 우리가 이 영화 속 인물이 된 것만 같은 몰입감을 일으킵니다. 정말 무서워요.

 

2. 세련된 색감

 

 1980년 작품이라고는 생각도 못 할 만큼 세련됐습니다. 영화는 하얗고, 검고, 붉으며, 짙은 녹색의 연속입니다. 스탠리큐브 감독이라 하면 대부분 그의 완벽주의자적 성격에 대해 떠올릴 겁니다. 그의 익히 들은 성격만큼이나, 이 색상들은 철저하게 금 그어져있고, 단정합니다. 그래서인지 촌스러움은 찾아볼 수 없네요. 매 장면마다 포스터로 삼아도 될 만큼의 깔끔한 색상, 완벽한 구도의 미장센을 보여줍니다.

 

3. 숨은 의미를 찾는 기쁨

 

 영화가 끝나고, 우리는 차마 이대로 잠에 들 수 없어요. 이 영화의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거든요. 단순 스토리라면, 소설 잭이 호텔에서 고립되어 점점 미쳐가는, 종내에는 가족들을 죽이려 하는 내용이겠지만. 어쩐지 이해되지 않는 장면들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검색하게 되겠죠. 이 영화의 제작배경이나, 힌트처럼 보여주는 장치들... 이것을 알아갈 수록 어쩐지 이 영화와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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