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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프랜차이즈 세계진출은 계속된다

KOTRA-지경부,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 10개사 해외진출 밀착지원

박지영 기자 | 기사입력 2011/04/18 [19:40]

토종 프랜차이즈 세계진출은 계속된다

KOTRA-지경부,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 10개사 해외진출 밀착지원
박지영 기자 | 입력 : 2011/04/18 [19:40]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들이해외시장에 도전한다. KOTRA(조환익 사장)와 지식경제부는 18일 본사(염곡동 소재)에서 “토종 프랜차이즈 세계로 나간다” 출범식을 갖고, 카페베네, 원할머니보쌈, 커핀그루나루, 홈치킨 등 경쟁력 있는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 10개사의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 촉진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  KOTRA와 지식경제부가 작년부터 실시하는 ‘프랜차이즈 해외 1호점개설지원 사업’은 해외시장조사는 물론, 상권분석, 현지진출절차, 법률·회계정보, 현지 파트너 발굴, 매장홍보 대행 등의 맞춤형 밀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1년 동안 KOTRA에서 발급한 1천만원 상당의 서비스 쿠폰을 개별 기업의 해외진출 계획과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금번 사업 참가기업은 커피전문점(2사), 외식(3사), 패스트푸드(3사), 요거트(1사), 이미용(1사) 등의 서비스업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역별로는 중국(6사) 및 동남아(7사) 지역 진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마케팅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한 카페베네는 올해 여름 뉴욕 맨하탄에 플래그쉽 매장 오픈에 이어 중국에 진출을 모색한다. 원할머니보쌈의 경우 상하이의 푸동, 북경의 중관촌 등을 진출, 중국 중상류층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게 할 예정이다.

커핀그루나루는 커피생산 물류의 중심인 동남아시아에 법인을 구축하여 원재료 조달과 소비시장 확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홈치킨의 경우 기름을 쓰지 않은 담백한 치킨구이 레서피로 싱가포르의 ‘할랄’ 푸드 시장을 공략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 기진출하여 분투중인 BBQ, 미스터피자, 후스타일, 교촌치킨, 크라제버거, 이가자 헤어비스 등도 미진출 지역에 도전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인데 특히, 이가자 헤어비스의 경우는 업계최초로 중국 내륙도시에 한국형 이미용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작년부터 시작된 ‘토종 프랜차이즈 해외1호점 개설지원 사업’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우선 지난 4월15일(금), 채선당(샤브샤브)과 잉크천국(잉크리필)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1호점을 개설하였다.

채선당의 경우, KOTRA를 통해 바이어로 방한했던 바이어 David Anitio씨가 채선당의 샤브샤브를 먹어본 후 맛에 반해 KOTRA를 통하여 강력히 프랜차이즈 추진을 희망해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KOTRA는 법률자문, 상권분석, 입지정보, 인구통계, 주요 외국계 프랜차이즈 업체 사업현황 제공 등 종합적인 진출지원을 1년여에 걸쳐 실시, 4월 15일 자카르타 시내 ‘간다리아 시티몰’에 150평 규모의 1호점을 개설했다.

잉크천국은 KOTRA의 납품공급선·협력파트너 발굴, 전시회 출전지원 등을 통하여 자카르타 남부 위자야센터에 1호점을 개설하였다. 잉크천국의 한준섭 대표는 “작년 호주,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체결을 통해 라이센싱 수입 및 원부자재 수출로 총 50만불을 벌었고 올해는 총 200만불의 수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뚜레주르가 작년 12월 필리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2011년 중 마닐라 1호점을 개설할 예정으로 점차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경부와 KOTRA는 서비스 수출 뿐 아니라, 인력 및 원자재 수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토종 프랜차이즈 해외진출을 1호점 개설 지원사업과 함께 시장전략설명회 개최, 프랜차이즈 사절단, 해외 프랜차이즈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다각적 지원할 예정이다.

KOTRA 조환익 사장은 “국내시장에서 기반을 확보한 우리 토종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좁은 국내시장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세계시장으로 나아가 KFC, 서브웨이 등과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본부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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