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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카이로프렉틱 선두주자 문이주원장, “몸 허락할 때까지 일하고파”
카이로프렉틱 더 활성화돼 많은 사람 혜택 봤으면···
 
김은정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8/11/03 [21:34]

▲ 33년째 카이로프렉틱을 하고 있는 문이주 원장이 환자의 척추를 교정하고 있다     © 김은정 수습기자

 

[뉴스쉐어=김은정수습기자]“힘을 많이 써서 손가락 관절 마디마디가 아프지만 몸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이 일을 하고 싶어요.”

 

33년째 카이로프렉틱을 하고 있는 문이주 원장은 오늘도 많은 사람들의 척추를 교정하고 있다. 올해 65세인 문 원장은 167cm의 작은 체구를 가졌지만 자신보다 더 큰 사람들의 몸을 교정하고 있었다. 카이로프렉틱에 대한 그의 열정을 들어봤다.

 

카이로프렉틱이란 말이 생소한데 무엇인가.
카이로프렉틱은 손으로 치료한다는 뜻이다. 요즘 앉아서 활동을 많이 하고 좋지 않은 자세로 허리, 골반 등 척추가 틀어진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잘못된 자세를 약물이나 기계, 수술이 아닌 손을 통해 자세를 교정하고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역사는 약 100년 정도 됐다.

 

이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39년 전 싸이클을 타다가 넘어지면서 온 몸에 골절을 입었다. 좋다는 치료를 다 해봤지만 별 차도가 없었다. 그 때 지인이 카이로프렉틱을 한 번 받아보라고 하더라고. 이 치료를 통해 몸이 완치됐다. 이 치료법이 너무 좋아서 공부를 하게 됐다.

 

한국엔 전공하는 곳이 없던데 공부는 어디서 했는지.
우리나라에는 전공하는 곳이 없어서 일본 카이로프렉틱의대에서 30살부터 36살까지 6년 동안 공부했다. 의학적으로 신경계통, 척추 전반에 걸쳐 너무 복잡해서 공부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어땠는지.

카이로프렉틱이라는 치료법 자체가 너무 생소하고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낫겠느냐’며 반신반의 하는 경우가 많았다. 막상 해보니 환자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지니까 소문도 많이 내 주고, 나도 대학 강의 등을 통해 많이 알리려고 노력했다.

▲ 문이주원장     © 김은정 수습기자

 

가장 힘든 점은.
내가 보기보다 나이가 많아.(웃음) 올해 65살인데··· 일을 수기요법으로 하다 보니 힘을 많이 쓰게 된다. 관절 등에 무리가 많이 가서 요즘 조금 힘들다.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아픈 환자가 치료를 하고 통증이 개선돼 다시 새 삶을 얻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환자 중에 디스크 파열로 인해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사람이 있었다. 치료 후 일상생활이 가능해진 경우가 있었는데 그땐 정말 이 일을 잘했다 싶었다. 요즘도 지나가는 길에 종종 인사하러 오곤 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재 카이로프렉틱을 공부하려면 일본이나 외국에 나가서 전공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에도 빨리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래서 카이로프렉틱이 더 활성화 돼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하지 않고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기사입력: 2018/11/03 [21:34]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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