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만으로 신품종 국화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국화 꽃잎만을 이용해 신품종을 만드는 ‘꽃잎 배양 실용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발 기술은 방사선과 생명공학기술이 동원됐다. 어린 국화에 방사선을 처리한 뒤 꽃을 피게 한 다음, 변이된 꽃잎을 생장조절물질이 첨가된 인공 배양기에 배양해 변이형질이 고정되도록 하는 품종육성 기술이다.
이때 사용하는 국화는 ‘예스투게더’로, 이 기술을 이용하면 품종 고유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꽃잎 색깔은 연분홍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그동안 국화 신품종은 주로 서로 다른 품종간 교배를 통해 개발했는데, 앞으로는 방사선 처리로 화색변이를 유도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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