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환경운동, 이제는 우리 손으로 해야 할 때!대전환경운동연합의 고은아 사무처장을 만나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환경과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때, 묵묵히 환경을 위해 애써 온 대전환경운동연합의 고은아 사무처장을 만나 환경을 위한 노력에 대해 들어봤다.
대전시 둔산동 대전시청 근처에 위치한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실은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하나빌딩 3층 사무실로 올라가 보니 나름대로 아담하고 쓸모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고은아 사무처장. 그녀의 얼굴은 요즘들어 부쩍 많아진 일로 피곤해 보였지만 수수하면서도 당차 보이는 말투 속에서는 환경운동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들어 있었다. 인터뷰에 앞서 요즘 근황을 물어보니 아시다시피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이것저것 일이 늘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주말(14일)에 있을 제1회 대전 NGO 축제를 준비하느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14일, 대전시청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전 NGO 축제에서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반핵캠페인> “핵없는 지구를 꿈꾼다!!”를 주제로 반핵사진전, 페이스 페이팅, 바람개비 만들기, 홍보물 배포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이 하는 일 환경운동연합은 우리 생활에 가장 기본적인 문제인 환경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정부의 무분별한 개발과 훼손으로 인한 문제제기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제대로 세울 수 있도록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실천운동 캠페인을 시민들과 함께 벌이며 우리 손으로 직접 환경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우리나라의 원전상황과 환경운동연합의 입장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일본의 원전사고로 전국적으로 반핵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21개 원전이 있는데 앞으로 12~14기의 원전을 추가건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런 정부의 잘못된 원전정책을 수정하기 환경운동연합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현재 가동중인 원전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30년동안 사용하여 그 안전성이 보장되기 어려운 고리 1호기 폐쇄라든지, 원전의 추가건설은 저지하고자 하는 마음에서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정책에 대한 환경운동연합의 입장 지금 4대강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하려면 너무나 많은 얘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하자면, 최근 4대강 건설의 무리한 작업지시로 인해 인부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을 지적했다. 이는 정부가 6월 장마 전에 작업을 완료하라는 지시에 의해 생긴 인재일뿐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많은 문제점들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4대강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앞으로 어떤 환경문제는 일으키게 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겠지만 앞으로 3~4년이 지나게 되면 4대강 사업현장에서 더 많은 환경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의 고은아 사무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환경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돌보지 않으면 앞으로 더많은 환경문제가 우리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한편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는 회원확대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나를 위한 보험, 생명을 위한 플랜’으로 나아가는 길! 더나은 세상을 꿈꾸는 나, 그리고 모두를 위한 보험, 환경연합과 함께 하실래요?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