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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 하나로 움직여요”... 징검다리 봉사회 유승열 회장
회원들의 순수한 정신이 봉사회의 자랑, 아이들 결혼식 주례까지 좋은 인연 지속 원해
기사입력: 2017/02/12 [06:50] ⓒ NewsShare 뉴스쉐어
김현무 기자
▲ 징검다리 정기봉사 활동 때 회원들과 아이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유승열 회장    © 김현무 기자

 

[뉴스쉐어 = 김현무 기자] 부모의 이혼과 가출 등으로 결손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해마다 발생하는 가운데 선진 외국처럼 복지시설을 가정으로 유도해 ‘그룹 홈’이라는 곳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는 이가 있다.

 

70여 명의 아이와 6년째 사랑에 빠져 후원하고 있는 징검다리 봉사회 유승열(52) 회장이 그다.

 

유 회장은 과거 30대 초반에 부부가 함께 경기 시흥시 소재의 한 군부대 근처에 있는 고아원에 정기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시작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30여 명의 회원과 함께하는 봉사회 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죠. 그래서 좀 더 많은 후원과 회원모집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해주고 싶어요”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는 유 회장은 “우리 징검다리 회원들은 봉사란 무엇인가를 확실히 아는 분들이죠. 시에서 인정해 주는 시상이나 봉사점수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 하나로 마음을 움직이는 분들이 전부죠”라며 회원들의 순수한 정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한 분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도서를 제공해 주시고, 어떤 분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음식을, 어떤 분은 장학금으로 후원해 주시는 분도 계시고 회원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 징검다리 정기봉사 활동 때 참석한 회원들 모습                                           © 김현무 기자

 

유 회장은 이렇듯 수년간 좋은 유대관계를 이어가며 봉사회가 움직이는 가운데 회원들 간에 더 많은 후원자와 현재 지원하는 그룹 홈 내 복지지원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봉사회를 통해 알게 된 그룹 홈 내 시설장과 사회복지사 처우가 너무나 열악한 가운데 놓여 있어, 이로 인해 인력 구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과 아이들에게 지원되는 정부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점을 못내 안타까워했다.

 

또한, 많지 않은 회원들의 회비로는 아이들에게 저마다 혜택을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에 미래를 생각한다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정부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이야기했다.

 

유 회장은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그룹 홈에서 소중한 인연을 키워 온 두 여학생을 소개하면서 처음으로 입학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대학진학에 대한 자부심 만큼이나 책임감도 더욱 크다고 이야기했다.

 

이보다 더 앞서 가장 잊을 수 없는 것이 있었다고 말하는 유 회장.

 

그룹 홈 아이들을 위로하고 소통하며 함께했던 시간이 조금씩 쌓여가던 어느 날 봉사회원들에게 아이들이 손편지도 써주고 먼저 다가와 인사해 주는 모습을 통해 울컥한 마음이 들었던 기억들이 있다고 했다.

 

얼마 전 한 가정을 이루는 결혼식 주례를 할 때까지 좋은 인연을 간직하자고 다짐하고 있던 유 회장은 이 봉사회를 통해 꿈꾸고 있는 것이 있다고 했다.

 

“언젠가는 규칙상 제한연령이 도달해 그룹 홈을 떠날 수밖에 없는 성인이 된 아이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건물을 지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다”며 소박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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